믿음의 뜨락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간증)

실미원 2010. 10. 2. 02:20

  -homepage 2008-04-03 01:01:19, 조회 : 938, 추천 : 145


@지금 이렇게 이쁜 숙녀로 자란 우리 딸 도빈이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절 말씀)

주님의 한없는 은혜에 감사드리는 도빈맘입니다.
우리 도빈이가 아주 어렸을때 그러니까 4살정도 되었을때라고 기억이됩니다.

도빈맘 이곳에 시집오니....
주일학교를 맡아서 할 분이 없었습니다
주일학교 학생들은 약 30명정도 되었는데...
지금 그 아이들이 벌써 몇명이 결혼을 하여 아이까지 낳은 부모가 되었네요...ㅎㅎ

이곳은 어촌이면서 농촌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들과 바다로 모두 나가시지요 부모님들이....

30여명의 주일학교 학생들을 혼자서 감당하기 정말 어렵고 힘들었어요
교회의 모든 일들도 제가 다 해야했으니까요...
하지만, 주님께서 제게 주신 몫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주워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강사 형제님과 자매님이 오시기로 하셨지요

그런데,
바로 전날 도빈이에게 일이 벌어졌어요
도빈이를 아주 이뻐하시는 분 댁에 아이를 맡기고 일을 하러 갔지요

지용이와 도빈이를 돌봐주시던 분이
아이들이 잠을 자는 것을 보고 일을 하시고 방으로 들어갔더니
우리 도빈이가 자면서 경기를 하더랍니다.

급히 연락이 와서 아빠와 함께 내려갔더니
동네 할아버지가 오셔서 사관을 바늘로 따야 한다고...
이곳은 위험한 곳이기에 부모가 승락을 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하시라고 했어요
사관을 따고 나니 아이가 오줌을....
그리곤 정신이 돌아오더군요

그래서 집으로 업고 와서 편안히 뉘였어요
그런데...
계속해서 아이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거에요

도빈이 옆에 엎드려서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우리 도빈이 회복하게 해 달라고....
주님께서 이 아이를 저에게 주셨지만,
이 아이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

"주신분도 하나님이시고 또하 거두어 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니 하나님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기도를 하는중에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절 말씀)
이 말씀이 기억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빨리 아이를 데리고 인천 병원으로 가라고 난리였습니다.

밤을 꼬박 새우고...
아침에 도빈이를 일으켜 세우니 다리에 힘이 없어서 서지를 못하더라구요
이만큼 회복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주님 오늘 여름성경학교를 하기 위하여 서울에서 형제님과 자매님이 오시는데
제가 없으면 진행이 되지 않고 그 분들 식사 대접도 해드려야하는데 주님께 온전히
도빈이를 의탁합니다. 주님이 도와주세요"

이렇게 기도를 하고 여름 성경학교를 진행을 했습니다.

주님은 저의 기도를 들어주셨어요
우리 도빈이 약 한번 써보지 않았는데요
건강이 회복되었답니다.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고 행했더니
여름성경학교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우리 도빈이도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주님의 은혜로...
<우리 도빈이 초등학교때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침례를 받고
하나님의 딸로 새롭게 태어나 아주 이쁘고 건강하게 잘 자라 의젓한 숙녀가
되었습니다.

또, 대학에 합격하였구요
4년 학비와 기숙사비 모두를 국비로 충당케 해주심
도빈맘 결코 우연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계획하에 이루어진 일들이라 믿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하여
연약한 나는 늘 걱정이 앞서고 불안하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럴때
도빈이의 일을 기억합니다.
아무 염려하지 말고 모두 주님께 의지하고 온전히 맡기면 나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모든것을 선하게 인도하시고 이루어 주심을.....

주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남은 생도 온전히 주님을 의지하고 맡기고 살아가는 생이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