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야기/3대 꼬마농부 기훈이

꼬마농부 기훈이의 나들이(0811)

실미원 2012. 8. 11. 23:30


8월11일 토요일

날씨 맑음



기훈이의 나들이~~

그네도 타고 시이소도 타고

맛있는 오리고기도 먹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나들이였습니다.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443388355706172&set=a.410510492327292.94300.100001050348738&type=1&theater




귀요미 꼬마농부 기훈이~~



분수가 신기한 듯 바라보며

"할머니 왜 물이 솟아나는 거에요"

묻습니다.

처음보거나 신기하면 꼭 물어보는 기훈이



한나고모랑 사진찍은 것을 보고 있네요^^



"할머니 부레옥잠이에요 그런데 우리농장에 있는 것은 커다란데 이것은 왜 작은거에요"

또 궁금증이~~

"거름이 부족해서 그런것이란다"

대답해 주었습니다.




큰 할아버지 품에 덥썩 안긴 기훈이~~

오랫만에 만나니 서먹서먹하기 때문인지 낯설어했었는데

오늘은 덥썩 안겨 큰할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렸습니다.



큰할아버지와 함께~~

웃어요~~ 했더니 이런 표정을^^




태어나서 시이소를 처음 타보는 기훈이~~

천진난만하 표정 좀 보셔요^^

어른들도 순수한 이런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기훈이의 궁금증은 무엇일까요~~

물이 흐르는데 어디서 물이 나오는것인지 근원을 착고 있습니다.

"할머니 요기서 물이 나와요 우리 농장에 있는 것과 같아요 빨리 와보세요"

가서 들여다 보니 정말입니다.^^

꼬마농부는 참 신기한가 봅니다.



그네를 탑니다.

이 그네를 타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요^^

3살정도 된 여자아이가 그네를 타고있어서 기훈이가 기다리고 있는데

10여분이 지나도 내려오지 않는거에요

"할머니 나도 타고 싶어요"

기다리다 지친 기훈이 삐지고 울기까지 합니다.

왜 자기차례인데 안내려오는 것이냐고 

그네를 타고 있는 아이에게 이제 내려오고 오빠좀 타게하자고 말을해도

막무가네 싫다고 합니다.

엄마도 아이가 싫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냐고~~

아이가 말을 듣지않으면 타일러서라도 다음차례의 사람을 위해서

그네에서 내려오게 해야하는 것 아닌지요!!

결국 다른 그네에서 타고 있는 누나에게 양보를 받아서 타고 있는 거에요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공중질서를 지키는 마음을 가르쳐야겠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큰엄마의 손에 이끌리어 캄캄한 밤중에 그네를 실컷 타고 있는 꼬마농부 기훈이에요^^


                                          


고모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집은 유치원 차려야겠다"

기훈이와 동생 영주,영은 세명이나 되니까요^^

기훈이아빠랑 고모 초등학교 다닐때

전교생이 3명이었거든요

폐교될 뻔했지만, 도빈이 친구가 전학을 와서 무사히 졸업을 할 수 있었어요

이상 무의도 섬 소년 기훈이의 외출에서 생긴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