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야기/1대 장명숙

[포도잼만들기] 포도수확해서 포도잼 만들었어요(0906)

실미원 2012. 9. 7. 08:26

9월 6일 목요일

날씨 맑음




포도를 수확해서 포도잼을 만들어봤습니다.

실미원 포도는 9월 10일 이후부터 나무에서 완전히 익은후에 수확을 하여

포도주와 식초와 효소를 가공하고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 재배(무투입 비료,농약,퇴비)하여 저장성이 높고 당도가 높습니다.

생산량 90%는 가공을 하고 10%만 현장에서 생과로 판매를 하고 있지만,

올해는 생과로 2kg 박스 100개만 판매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태풍 볼라벤으로 하우스피해 복구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포도가 익어가니 나방과 까치가 봉지를 찢어놓아 포도가 많이 못쓰게 되고 있습니다.



까치가 봉지를 찢고 포도를 찍어먹은 모습입니다.

꼬마농부 기훈이가 포도밭 사이에 심은 고추밭에 앉아서 까치를 쫓아낸다고^^



나방이 까치가 찢어놓은 포도봉지에 들어가서 이렇게 포도를 못쓰게 만들어 놓네요

거기다 비가와서 열과(포도껍질이 터지는 것)현상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못쓰게 된것들은 수확해서 닭들에게 주고 있습니다.


잘익은 포도들을 골라가며 수확하고 있습니다

포도가 잘익어가면 달콤한 향에 또 나방과 까치가 포도봉지를 찢어놓고 찍어먹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좋은포도는 당도가 17브릭스정도 나옵니다.

꼬마농부 기훈이가 할머니를 도와 포도선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농장에서 딴 포도에요"

라고 말도 이쁘게 합니다.


그러면, 수확한 포도로 포도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 자연재배 포도 10Kg, 유기농설탕 2Kg



1. 잘익은 포도를 알맹이만 따고 껍질과 알맹이를 분리합니다.



2.알맹이를 솥에 넣고 팔팔 끓여서 식힌후에 채에 걸려서 씨를 분리해냅니다.

3.껍질은 믹서기로 갈아서 준비해놓습니다.

4.씨를 분리해낸 알맹이와 갈아놓은 껍질을 넣고 설탕도 넣고 2시간 정도 졸여주면 완성~~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포도잼이 완성되었습니다.

포도잼을 만들었더니 꼬마농부 기훈이가 제일 좋아합니다.

그리고, 할아버지도,아빠도~~

지인들과도 나누어 먹어야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손가락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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