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원 와이너리/와인이야기

[직농소] 정통 와인에 도전하는 실미원

실미원 2010. 11. 11. 12:20
11월 9일  화요일
날씨 강풍


11월 6~7일 충북 영동에서 개최한 제1회 와인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이태리 Domenico Tiberi 양조학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와이코리아와 여포농장을 방문하였습니다.
한국에 제대로 된 와이너리를 목표로 올 봄에 와인용 포도묘목을 심었습니다.
30년을 내다보고 남편과 제가 이루지 못하면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손자 대에서는 정통 와인너리를
이루리라 믿으면서 말입니다.

Domenico Tiberi 교수님과 여포농장에서 와인용 포도와 켐벨의 재배 및 양조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출국하기 전날인 9일 실미원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헤여졌습니다.

드디어, 오늘 교수님과 통역을 해주실 조성원씨가 실미원을 방문하셨습니다.

바람이 몹씨불고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실미원을 방문해 주심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Domenico Tiberi 교수님과 통역해주신 조성원님의 실미원방문을 한눈에....



교육장에서 연잎차를 마시면서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계십니다.



미래 실미원 3대 농장주가 될 신 기훈 어린이...^^
창포씨를 고르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창포씨를 고르려고 하니 얼른 어디선가 깔고 않을 의자를 가지고 와서 저도 앉고 할머니에게도
앉으라고 권하는 센스 만점의 기훈 어린이랍니다.
할아버지는 이런 손자의 행동에 행복해 하십니다.
우리 기훈이 멋진 농부가 될 자질이 보이는지요?
할머니 눈에는 그렇게 보입니다.



연잎이 다 사그라들어 겨울잠을 들어가고 있는 연못을 지나 포도밭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켐밸포도밭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입니다.



포도수확이 끝난 포도밭에는 실미원의 일꾼들인 거위,오리,토종닭,오골계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 봄에 심은 와인용 포도밭에서 실미원 3대 농장주 기훈이까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포도나무에 엄청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 기훈이 훌륭한 농부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바로 이 계란이 실미원 자연방사 수정란입니다...^^

한국에 오셨으니까  실미원의 흙이 있는 밥상으로 대접을 하였습니다.
모듬 채소와 포도식초,야생초효소,간장,흑임자로 겉절이를 했는데 맛이 훌륭하다고...
돼지고기 연잎수육(야생초와 미생물 그리고 무항생제로 키운 돼지고기),연근전,연근피클,자연방사수정란 계란말이
깻잎 고추장아찌,호박잎 된장찌개,현미잡곡밥이 점심 메뉴였습니다.
그래도, 한국 음식과  자연순환농업의 현장을 보여줄 수 있어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특히 우리 며느리 은숙이의 음식 솜씨가 외국인에게 좋은 호응을 받을 수 있음에 더욱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우리 가족은 각자 할일들이 분명해 졌습니다.

농장주 신순규는 와인포도 재배및 특성 연구
아들 신 지용은  농장 전반적인 경영 및 아빠의 동역자 역할
엄마 장 명숙은  농장 홍보 및 마케팅
며느리 최 은숙은  농장회계 및 발효식품 연구
딸  신 도빈은  와인 양조 및 농장홍보와 마케팅
손자 신 기훈은 농장의 마스코트이며 행복조의 역활

 
Domenico Tiberi 교수와 실미원 대표 신 순규씨의 만남의 결과

양조용포도나무도 잘길렀고 많은 예기 나누었습니다
자기가 철학적으로 더공부를 해야 통할것 같다고  고맙다고하면서 계속 그곳과 교류했으면 좋겠다고 부탁하였고
아이들에게 양조분야를 맡기고 나는 포도밭을 만들고품종에 대하여 연구한다고 했더니 좋은선택이며 좋은 와이너리가 만들어지겠다는 예감이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포도주 맛을 보여줬더니 ....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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