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무의도 가족농장 "실미원"

실미원 2011. 8. 2. 11:01

Tbroad NEWS 에서 실미원 2세대들의 생각과 일하는 모습을 동영상에 담아주셨습니다.

함께 보시지요

 

 

 

 

 

앵커)

주민 800명 남짓의 작은 섬 무의도에서, 수십 년 째 자연 농장을 운영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이 들이 무의도에서 농사를 지은 지도 벌써 20년이 훌쩍 넘었고, 이제는 2대가 함께 농업을 이어가고 있다는데요, 자연가족농장을 운영하는 이들을 김지영 리포터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NA1) 인천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조금만 들어가면 주민 800명 남짓 의 작은 섬 무의도에 도착합니다.

이곳의 실미원 농장은 5명의 가족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농장의 특징은 유기농 자연 순환 농업을 한다는 것입니다. 농약은 물론이고 일체의 거름과 퇴비도 주지 않고 그저 자연의 이치대로 농작하는 것이 이들의 농사 철학인데요, 적은 수지만 닭과 거위를 기르는 것도 그런 이유에섭니다.

 

INT2) 장명숙/실미원 농장 운영

일꾼이에요. 우리 농장의 일꾼. 얘네들이 저기 포도밭에 풀어놓으면 풀도 뜯어먹고 땅도 파헤쳐주고/배설물은 배설물 대로 거름이 되잖아요./

 

NA2) 실미원 농장의 아들, 신지용씨는 한국 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가업을 잇기 위해 일찍이 농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요즘은 여름 포도농장에서의 작업이 한창입니다. 

 

INT1) 신지용/아들

제가 아버님 하는 걸 옛날부터 봐왔거든요, 아버님 하시는 걸 제가 대를 이어서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많이 배우고 있죠. 하지만 아버님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죠.”  

 

NA3) 오늘은 도시에 사는 가족들이 농촌 체험활동을 위해 이 곳 무의도를 찾았습니다. 이번 농장 안내와 체험은 아들 신지용씨의 아내이자, 실미원 농장의 며느리 최은숙씨가 맡았습니다.

 

(현장 체험 안내 현장음)

 

NA4) 결혼하고 이곳 실미원 농장으로 시집온 지도 올해로 4년째. 이제 실미원 농장의 일원으로 조금씩 농장 살림에 대해 배워가는 중입니다.

 

INT3) 최은숙/며느리

아직까지는 농업에 대해서 배우는 단계라 많이 부족한데, 어머니께서 제가 더 배우면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셔가지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좋은 농업인이 되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NA5) 온 가족의 땀과 사랑이 베어있는 이곳 실미원 농장. 농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바람은 지금처럼 늘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농업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INT4)신도빈/

저희 가족이 다 함께 할 수 있는 농업, 그리고 부모님이 자연 쪽으로 많이 생각을 하세요. 그리고 환경을 살리는 농업을 하고 싶습니다.”

 

S.U.1) 농업 이라는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한 실미원 농장의 가족들. 이들의 삶에서 든든한 지역농업경영인들의 열정과 꿈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동네 정보통 김지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