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원의 거울

3 대가 함께 키우는 친환경 농장 [인천 무의도 연꽃 농장 실미원]

실미원 2011. 5. 21. 07:50

경빈마마 입니다.

 

얼마전에 지인의 마음 먹고 농장을 다녀왔어요.

일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 움직이기가 그리 힘든지 모르겠어요.

 

이곳은 인천 무의도 실미원 농장입니다. 

3대가 모여 함께 연꽃도 키우고 포도 농사도 짓고 있는 환경농업을 하고 있는 농가 입니다.

 

큰 아들인 지용씨는 한국농수산 대학을 졸업을 하고 일찍 결혼하여

아들과 딸 하나를 두고 부모님, 부인과 함께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이젯 갓 3살 된 아들마저

할아버지와 아빠가 하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농장에서 노는 것을 즐겨하는 3대 농가 입니다.

 

또한 딸 도빈양은 바리스타 자격증도 획득하고 충북 영동에서 와인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인천 무의도 실미원 농장 그 풍경속으로 들어가 보시렵니까?

12일이나 지났으니 사진 풍경보다는 더 풍성하게 꽃과 식물들이 자라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학습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길게 이어지는 연꽃 농장과 포도 농장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주인장의 손길을 구석 구석 느낄수 있답니다.

 

 

아무것도 없던 땅에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고 삽으로 손질하며 오랜동안 가꾸어온 풍경입니다.

 

 

주인장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구석 구석 닿은 손길.

 

그에 어울리게 피어나는 꽃 이야기

 

 

어느것 하나 허투르지 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많은 일들을 다 어찌 해냈을까? 저는 고개를 살레 살레 흔들어 봅니다만

 

 

땅을 사랑하지 않고서야 이렇게 사랑으로 가꾸지는 못할거란 생각을 합니다.

 

 

 

스스로 말을 합니다.

나는 땅의 아들 농부의 아들이라고!

그리고 농부의 아내 땅의 딸이라고!

 

 

뚝딱 뚝딱 오늘도 무언가 손질하고 뽑고 가꾸고 있을거란 생각을 하니

농장 풍경이 선하게 그려집니다.

 

 

꽃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주변과 함께 어우러 질 수 있도록 가꾸시고 계셨어요.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느낌도 풍경도 다릅니다.

 

 

 

저 물 속에 연꽃 통이 숨어있나 봅니다.

 

 

이곳은 전문적으로 연꽃만을 키우는 하우스 입니다.

작년에 날이 너무 추워 연근이 많이 얼어죽었다고 해요.

 

 

피할수 없으니 즐겨라!

이런 말은 정말 끄트머리까지 가지 않고서는 할수 없는 말입니다.

 

어즈간히 힘들면 즐기기도 힘들거든요.

 

 

올 여름 7월 연꽃이 만발할 그 날이 새삼 기대됩니다.

 

 

 

아픔과 추위를 이겨내고 다시 시작하는 우리 농가들  그 중에 실미원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창포꽃도

 

노란 꽃창포도 이곳 실미원에서 시집온 꽃들이죠.

 

 

포도나무 가자에서 싹이 나고 있었어요.

 

 

포도주를 만들 포도주 전용 포도 나무입니다.

 

 

새 생명이 자라 우주를 감싸 안습니다.

 

 

올 여름 주렁 주렁 열린 포도송이를 기대해 봅니다.

 

 

들녘 언덕바기에서 만난 작은 제비꽃이 더 싱그러워 보이네요.

 

 

 

 

 

 

연자방도 인테리어가 됩니다.

 

 

 

 

그저 모든것이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먼 길 나서지 않더라도 이곳 실미원에 한 번 다녀가세요.

 

 

 

 

꽃들의 숨소리도 듣고 가시고

 

 

 

 

 

 

 

 

 

 

 

 

따스한 차 한 잔도 마시고 가세요~

 


여기는 인천 무의도 실미원 농장입니다. 
 

 

 

 

 

 

 

 

 

 

 

 

 

 

 

 

 

 

 

 

 

 

 

3대가 함께 친환경 농업을 하는 곳

여기는 인천 무의도 실미원 농장 입니다.

 

http://www.silmiw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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