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원의 거울

실미원에서 날라온 연꽃들이 어린이집에서 피어 납니다

실미원 2010. 9. 29. 21:48



멀리 실미원에서 날라온 연꽃

Ofica

 

실미원에서 배을 두번 타고 멀리 제주까지 왔습니다.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두쌍연입니다.

귀한 줄 모르고 그저 보기가 좋다하여 보기만 하였던 두쌍연이 누구나 한 번쯤 갖고 싶어하는 연이라는 말씀을 나중에야 실미원 선생님들로 부터 듣게 되었습니다.

몇 년전 실미원에서 날라온 연 이었습니다.

 

 

연꽃에 마음을 뺏기지 않을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정결한 마음을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이 아름다운 연꽃을 더 많이 보여주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자태에 백연을 더 찾는 것 같습니다.

백연은 차와 연잎까지 더 가치적으로 활용이 가능하여 몇 그루 연을 키우면 가족들과 같이 생태관찰과 꽃, 수확까지 가능한 수생식물로서 으뜸인 것 같습니다.

 

 

올해에도 이 곳 저 곳의 도움을 받으며 식재하고 보급하는 데에 연의 부족을 어떻게 아셨는지 박스로 보내주신 실미원선생님.

선생님들이 매해 보내 주시는 연을 가지고 생색을 내며 보급을 하는 것 같아 언제나 두분 선생님에게 죄송하고, 깊이 감사 드립니다.

 

 

박스속에 들어 있었던 작은 메모지 일부 내용입니다.

안부 소식과 함께 두분이 걷고 있는 마음을 담고 흔들지 말고 가자고 하는 뵈었을 때에 하시던 말씀의 각오을 다시 한 번더 다지게 합니다. 두분 선생님 감사합니다.

 

 

큰 박스 속에는 연근까지 같이 보내 주시어 나눔을 하였습니다.

 

 

홍연과 백연 종묘들을 보내 주시어 도착 후부터 나눔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린이집과 필요한 시설에 우선하여 보급하기 위하여 오늘도 여러 씨앗들과 함께 들고 찾아 갑니다 나눔을 위하여.

 

 

어린이집 여분의 공간에 연꽃을 보급하여 아름다운 연꽃만이 아니라 수중생물 관찰과 연 수확체험등 생태교육이 가능하여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에 우선 보급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제주 푸른마을어린이집 생태교육장으로 연을 식재하는 모습입니다. (음식물쓰래기을 순환 시켜 작물을 키우는 텃밭조성과 과정들이 지금 같이 연재참고)

연은 깊이가 40cm 이상의 통에 30cm정도 흙을 채운 후에 연종자을 심은 후에 물을 채워 주시면 앞으로 아무런 관리 없이도 예쁜 연꽃과 연잎 수확까지 가능합니다. 이른 봄에는 개구리들이 산란하여 올챙이가 부화하는 과정등 수중생물 관찰도 가능합니다. 조금 높은 통이면 빗물 확보도 가능합니다. 연으로 인하여 물이 연중 깨끗이 유지 됩니다. (사진속의 통은 높이 58cm)

 

연에 대하여 좀 더 깊은 지식이나 상담은 전문가들이신 실미원으로  문의 바랍니다. 관광지로 유명한 인천 무의도에서 농업대학을 모두 졸업한 아들과 며느리, 딸 그리고 두분 선생님들이 있는 연과 포도가 있는 유기농농장입니다.

두분 선생님들의 마음과 올해도 전국에서 토종씨앗 나눔에 같이 해주시어 더 많은 토종씨앗을 나누게 해주신 마음들에 감사의 말씀으로 전합니다.

* 여분의 씨앗이 있으신 님들 도움을 기다림니다. 보존과 함께 나눔을 하는 데 쓰겠습니다.(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1427-4 김윤수 011-698-1005)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