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원 이야기/농장일지

12월 31일 마지막날 농장풍경

실미원 2011. 12. 31. 20:27

12월 31일 토요일

날씨 맑음


겨울이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니 이제 추운줄도 모르겠다


오늘은 2011년 마지막날~~

남편과 함께 농장에 가서 남편은 포크레인으로 밭에 갖다놓은 흙을 펴는 일을 하고

나는 농장 구석구석 살피며 마지막날을 보냈다




포크레인으로 흙을 펴는 일을 하고 있는 남편

내년 봄 묘목을 재배하기 위하여

봄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꽤 춥긴 추웠나봅니다.

농장앞에 눈이 아직 녹지 않고 덩어리채로 있는것을 보니 말입니다.



하우스 안이라 그런지 아직 푸릇푸릇 하네요



고즈넉한 분위기가 감도는듯 합니다.



농장을 알리는 액자들~~

조오기 큐알코드 보이시나요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찍으면 농장에 대한 이모저모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혹시 실미원에 오시면 큐알코드 한번 찍어보세요^^




따뜻함이 온몸으로 전해져오지 않는지요~~

남편과 아들이 번갈아 추운날에 와서 난로에 불을 지핀답니다.

농장안에 있는 식물들이 얼지않게 하기 위함이지요







연심은통이 겨울을 무사히 견디게 하기 위하여 비닐을 덮고 다시 방수천을 덮어 보온을 한 모습입니다.

며칠동안 남편과 나 아들,딸,조카딸2명 여러사람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내년봄에 싹을 틔우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이리스밭입니다.



이곳은 둠벙~~

이곳에서 꽁꽁 얼으면 손주녀석 썰매를 태워줄 모양입니다.

할아버지는 롱스케이트 중고를 사서 날을 빼서 손주에게 썰매를 만들어 주셨답니다.


언제 손주녀석을 데리고 썰매를 타러 가야겠습니다.


2011년 한해를 보내면서

많은일들이 있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일들 모든 툭툭 털어버리고 

2012년 새해에는 나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