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원 이야기/농장일지

[입추]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실미원풍경

실미원 2012. 8. 8. 07:11



8월7일 화요일

날씨 맑음



오늘이 입추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속에서도

자연은~~

말없이 제 할일들을 하고 있음에 경의를 표할 뿐이다.





호박

지인이 보내준 호박모종을 심었더니

이렇게 생긴 호박이 달렸다

아직 어떤 종류인지 잘 모르겠다

조금 더 자라봐야 알것 같다.

아뭏튼 과실은 예쁘다.




목화~~

이것도 지인이 씨앗 몇개를 주셔서 심었더니

이제 꽃이 피려고 한다.






창포밭 

풀을 뽑아준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풀을 단단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자연은 손길이 가지 않더라도 이렇게 번식력이 왕성하다

우리는 이런현상을 잘 연구하여 활용을 해야할 것이다.



여치

고추대에 붙어있는 여치~~



포도

포도도 익어가고 있습니다.



익모초

익모초 꽃이 피었습니다.




달맞이꽃

달맞이꽃도 피었습니다.



실미원 2대 농장주 신지용

오늘도 불볕더위에 농장을 돌아보고 있는

꼬마농부 기훈이 아빠입니다.

실미원의 미래입니다.


둠벙

둠벙에는 물이 가득차 있습니다.

올처럼 가뭄이 심했던 적은 농업을 시작한 25년 이래 처음입니다.

그래서,

물이 가득찬 둠벙을 보면 마음이 부자가 된 것 같습니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오늘 입추의

실미원의 풍경들이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손가락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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