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잘 살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고 고맙구나 엄마가 늘 농촌으로 시집을 온 네 아내만 안스럽게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구나 그래 우리 아들도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어 가족을 부양해야하는 부담과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가정이라는 테두리에 얽매어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안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단다. 네 아내 은숙이와 아들 기훈이 딸 영주와 잘 사는 모습을 보면서 친척과 이웃들이 귀히 생각해주시는 것에 감사하는 엄마다 지용아! 3일후면 훈련받으러 가는구나 네가 농업을 선택하여 군복무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훈련은 당연히 받아야지 국민의 의무니까 훈련이 아무리 힘들어요 농사를 짓는 농부의 마음만 하겠느냐 아무걱정하지 말고 훈련에 충실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