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원 이야기/농장일지

[ 체험 농장 ] 교육장에 꽃밭조성 및 꽃심기

실미원 2011. 3. 26. 07:14

3월 25일 금요일
날씨 눈 그리고 영하의 날씨

 

봄이 오는 것을 시새움하듯 3월 하순에 눈이 오고 영하로 날씨가 떨어지는
추위로 몸이 움추려드는 날입니다.

밖에서 연심은 통을 뒤집는 일을 하다가 어제 오늘은 교육장에 꽃밭을 만들고
수선화,백합,아이리스를 심는 일을 하였습니다.

밤새 눈이 내렸습니다.
약 5cm이상이 내린것 같네요 바람도 몹씨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 5~6도는 되는가봅니다.

구입해온 아이리스를 종류가 엄청 많습니다.
섞일까봐 하나하나 가식하면서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새참은 아들이 장작불에 구워다 준 군고구마였지요~~  아들이 구워준 것이라
꿀맛이었습니다...^^

본격적인 꽃밭조성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돌과 흙 구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틈틈히 돌을 모아두고 흙도 준비해두었기에 일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포크레인이 있음에도 포크레인1대와 트럭 1대가 함께 꼬박 하루를 일을 하였습니다.

이제 마무리작업은 농장대표 포도대장(신순규)님이 하시고 계십니다.

 

이제 아버지와 아들이 흙을 고르고 있습니다.
우리 아들 포크레인에 앉은모습 멋지지 않습니까~~

우리 아들은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임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농업을 이끌어나갈 아주 귀한 젊은 농업인입니다.

"배우 시키지 그래요~~"
가끔 농장에 오시는분들의 말씀을 하십니다.
사람은 각자 자기의 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 아들의 할 일은 농업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요...^^

앞으로 보여주는 농업이 아니라 사람들이 농장에 와서 느끼고 체험하는 그런 농업을
할 것입니다.

이제 꽃밭에 꽃이 심어지고 있습니다.
친구가 와서 도와주었습니다.

오늘 점심상입니다.
우리 며느리가 28개월 3개월된 두 아이들을 키우면서 집안일과 식사 그리고 농장일지 및 세무관계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이 힘을 합하여 미래의 멋진 농업인들이 되기 위하여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실미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