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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신기술-나무 작게 길러 평당 5그루 심어

실미원 2010. 10. 24. 18:41

<농민신문 9월13일자>

도전! 신기술-나무 작게 길러 평당 5그루 심어

포도 양액재배 신순규씨 〈인천 중구〉







"포도는 당연히 땅에 심어 나무를 왕성하게 길러야  한다는 선입견을 버려야 합니다.

포도나무를 상자에 심어 양액재배하고 있는 실미원농장의 신순규씨(45 인천시 중구 무의동).
7년 전 포도로 작목을 전환한 신씨는 사질토가 많ㅇ은 섬의 척박한 토양을 어떻게 개선할까 고민하다 2000년 양액상자
재배법을 개발, 토양의 비옥도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량도 늘릴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씨는 인공토양을 배지로 사용해 가로.세로.높이가 50cmc30cmx35cm 크기인 플라스틱 과일 보관상자에 포도나무를
재배하나다.  이 상자 위로 관수시설을 해 양액등을 정확히 시비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이 재배 기술의 핵심은 나무관리에 있다.  포도나무의 키를 30cm 정도로 유지하고 가지는 양쪽으로 수평이 되게 유인해
60cm 정도가 되오록 키운다. 신씨는 양액재배는 포도나무의 크기를 너무 키우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나무를 너무 충실하게 키우면 열매에 가는 영양이 부복해질 수 있고 나무의 경제 수령도 짦아지게 된다"는 지론을 폈다.


또한 열매는 한 나무당 15송이가 달리도록 솎아주고,잎 수는 최소 20장 이상을 유지시키면 200~250g 정도인 포도송이를 수확할 수 있다는 것 "양액재배를 하면정확한 시비와 수분 관리를 할 수 있어 열과나 미숙과가 거의 없고 당도도 높은
고른 품질의 포도를 생산할 수 있어 좋다" 는 것이 신씨의 설명이다. 


또 포도나무는 1년생을 상자에 심어 양액 재배하면 그해에도 열매를 생산할 수 있어 첫 생산까지 소요되는 비용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이 외에도 과원 관리에 드는 인력을 줄일 수 있는 등 신씨가 밝히는 양액 재배의 장점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신씨는 양ㅇ액재배를 하면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2001년 무농약 재배인증도 받았다. 화확비로나 농약 대신
직접 제조한 포도효소나 미나리,쑥,칡 등의 녹즙을 영양제로 사용하고 있으며박하 등의 허브를 하우그 안에 심어 해충을 퇴치하고 있다.


이렇게 재배된 실미원농장의 포도는 인터넷 등을 통한 직거래로 10kg당 7만원 선에서 팔리고 있다. 신씨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면 포도 농사에도 희만이 보일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www.silmiwon.net ☎032-752-7600.

〈인천=홍재임〉

jaeimh@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