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원 이야기/농장체험

[농촌체험]미가엘복지관 중,고생 농장체험

실미원 2012. 7. 27. 11:25

7월 26일 목요일

날씨 맑음



이번주는 연이어 농장체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성미가엘복지관 중,고등학생 농촌체험 (풀뽑기 및 포도봉지 씌우기) 36명이

왔습니다.



미가엘 복지관 여름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인연이 된지는 벌써 11년째

2002년 중고생 여름방학 농촌체험 봉사활동 3박 4일 70~80명을 농장에서 

숙박을 제공하고 농장의 포도밭 제초작업,포도봉지 씌우기 체험을 

통해서 자연의 소중함과 우리 농산물을 사랑하고 농부들의 수고를 알게 함으로

정규교육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우게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체험할 수 있는 장소와 농업현장을 제공하근 것도 나눔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일이 많은 농촌에서 중,고생을 받아 3박 4일간 일을 하고 학생들이 돌아간 후에

농장주인은 며칠간 농장정리를 해야합니다.


이런이유로 대부분 농가에서는 체험을 받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실미원은 2002년 당시 아이들이 중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농업을 승계받아 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했고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농업현장의 모습과 자연과 땅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하므로

우리농산물과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힘들고 어려웠지만, 체험을 받은것이 벌써 11년째입니다


미가엘복지관에서는 우리의 뜻을 감사히 받아들여

매년 농장에서 많은 일손이 필요할때는 학생 또는 직장인들을 보내주셔서 

농사일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서로 필요한 부분들을 채워주는 것도 나눔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와 같은 체험활동이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명선과장님~~

실미원과 인연이 벌써 11년 

아들 지용이와 12년 차이인데 결혼을 늦게하여 지금 아이들의 나이가 같습니다

같이 늙어가고 있습니다.

신순규 대표와 늘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이명선과장님 앞으로 우리 아들과 누나 동생하기로 하고 더 끈끈한 정을 이어갈 것입니다.


9월 2째주에 복지관 선생님들과함께 1박2일로 와서 창포를 캐면 뿌리를 다듬는 일을 해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갔습니다.



늘 올때마다 농가에 페를 끼치지 않겠다고 먹을 음식을 모두 가져옵니다.


포도봉지 씌우기 체험







오전 2시간은 포도봉지 씌우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하우스안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봉지를 씌우는 학생들

땀을 흘리며 농부의 수고를 생각하겠지요

이것이 바로 진정한 체험이라 생각합니다.


10여년 전 조카와 친구가 와서 포도봉지도 씌우고 풀도뽑고 가지정리도 하는 일을 한 적이 있었어요


"아줌마, 저는 마트에가서 돈만 지불하면 포도를 사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포도 한송이를 우리가 먹으려면 이렇게 많은 일을 해야하는군요

앞으로 농산물을 먹을때 농부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어야겠어요"


이것이 바로 농업현장에서 체험의 결과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실미원이 존재하는한 체험은 계속 될 것입니다.


맛있는 점심시간





선생님들의 수고로 맛있는 점심이 준비되고

열심히 땀흘리고 일한 후의 밥맛은 정말 꿀맛이에요^^



오늘은 우리식구들도 함께 식사를 합니다.^^

늘 그랬습니다 푸짐하게 준비해온 음식을 함께 나누는 식사시간입니다.


풀뽑기 체험




점심식사후에는 풀뽑기 체험이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인 여러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손가락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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