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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사)생활개선중앙회 활동 사례집 영농사례

실미원 2010. 12. 30. 20:19




해풍속에 단맛을 더해가는 포도송이처럼 단꿈을 이루는 실미원

2002년 9월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장 명 숙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
무의도라는 섬을 생전 처음 방문한 것이 15년 전 일입니다.
섬은 제게 무척 깊은 감명을 주었지요.
도새생활만 한 저는 너무 신기하기만 했고 이곳을 동경하게 되었지요.

처음 낯설고 물설은 이곳에 아무것도 알지 못하였고
또한 어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남편 하나 의지하고 왔습니다.

이곳은 섬인 관계로 교통수단과 모든 생활들이 도시의 생활보다
경비가 많이 들었습니다.
농사도 지어만 놓으면 무엇합니까?
도시까지 가지고 나가는 경비가 만만치 않았거든요. 배를 타야만 했기 때문이지요

저희 농장의 영농 경력은 15년 정도 되지만 본격적 영농은 불과 5년 정도입니다
저희 농장은 처음부터 환경농업을 생각하였고 제초제와 농약의 남용을 근절하고
풀과의 전쟁을 시작하였지요.
풀과 작물이 공생하는 영농을 실천하여 지금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무농약
농산물 품질인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특히 심혈을 기울인 점은 농산물의
품질의 차별화와 과학영농만이 농민이 살길이라 생각하여 무농약 농산물과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여 2002년 신지식인으로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2001년 "실미원" 상표등록(제0489444호)을 하여
상표화 하였습니다.

저희 농장의 주요 생산물은 포도와 쌀입니다.
땅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실정을 볼 때 한정된 땅에서 많은 양의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자 포도를 양액재배(수경재배)로 전환시켜 포도재배를 분재화 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견학 오시는 분들이 입에서 "환상적"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수경재배 포도는 과연 일품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2001년 인천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홈페이지를
개설하게 되었고 홈페이지를 통하여 많은 네티즌들에게 저희 농산물을 널리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자상거래를 시작하게 되었지요.

또 저희농장의 최대의 목적은 청소년들의 농사체험장으로 활용입니다.
봉사활동을 오는 청소년들을 받아줌으로 다믐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농장체험을 통해 우리에게 따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체험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저희 부부는
삶의 보람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