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수확]고추 첫수확

8월1일 수요일

날씨 맑음

7월 29일 연작과 가뭄탓인지 고추에 역병이 왔습니다.

몇그루만 이런상황이라

아직까지 고추에 아무것도 주지 않고 재배했지만,

지인이 한 번 써보라고 가져다준 EM을 발효시켜서 

고추에 뿌려주었더니 고추의 병이 사라졌습니다.

이 고추밭은 포도밭 이랑에 심은것인데

고라니가족 (아빠,엄마,아기)이 이렇듯 뜯어먹었네요^^

그믈을 쳐서 고라니가 못들어가게^^

고라니도 먹어야하지만,우리가족도 먹어야하기에

8월1일 고추밭에 가봤더니 새순이 많이 나왔어요

고추가 달리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하겠지요^^

7월29일 고추를 따는데 병이 온것들이 더러 있더라구요

그래도, 병이 안온것이 더 많은 것에 감사하며

땀을 뻘뻘 흘리며 고추를 땄습니다.

거미가 벌레들을 잡아먹으려고 그믈을 치고 기다리고 있네요^^

고추가 주렁주렁~~

마음이라도 부자가 되려고 이렇게 표현해봅니다.

장독대에 그믈망을 깔고 고추를 널었습니다.

참 색이 곱지요~~

마당 텃밭의 모습입니다.

고추,가지,오이,상추,치커리,호박,옥수수,해바라기,토마토,자소가 

한데 어우러져 푸르름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 땅을 디자인하는 농부들의 실미원입니다.

사랑합니다~~ 손가락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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