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야기/2대 신지용,최은숙 16

꼬마농부 기훈이의 닭장일기(0622)

6월 22일 금요일 기훈이와 영주가 농장에서 잠도 자고닭장에서 계란도 꺼내고 병아리와 놀기도 한답니다. 지금은 낮잠자는 시간입니다 자색양파가 무안에서 올라왔어요영주가 양파를 널고 있어요 병아리에게 "아이 귀엽다" 하면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있습니다. 알둥지에서 계란을 꺼내서 판에 옮겨담는 기훈이^^ 거위도 알을 품고 있어요 우리 거위가 낳은 거위알이에요^^ 포도밭에 닭들을 살펴보고 또 포도나무를 살표보고 있는 꼬마농부 기훈이 우리 병아리들이 잘 크고 있느지 살피는 중입니다 꼬마농부 기훈이는 농장에 오면 제일 먼저 닭장으로 향합니다.병아리들이 궁금한게지요^^ 이렇듯 자연속에서 자연을 닮은 아이로 자라고 있습니다 기훈이와 영주는^^

[연근피클]연근피클만들기

2012년 4월 26일 날씨:맑음 (글쓴이:최은숙) 겨울동안 잠들었던 땅이 녹으면서 연근을 수확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작년겨울 워낙추웠던탓에 연근이 얼지않았을까 걱정했지만.. 감사하게도 큰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겨울을 잘 견뎌준 연근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연근피클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유기농 연근피클 만들기 1.통연근을 세척하여 소금물에 염장시켜줘야합니다. (6개월~1년정도염장이 되어야 피클을 만들수 있는조건이 됩니다.) 2.염장된 통연근을 얇게 썰어서 탈염을 시켜줍니다.2~3시간정도 (물에 담궈둘때 식초를 조금 부어주면 연근색이 변하지 않고 그대도 보존할수 있도록 보존역할을 해줍니다.) 3.탈염된 연근에 효소를 부어 줍니다.(각자 집에서 만들어 놓은 효소를 사용하세요~) 4.그리고 냉장고에 1시간..

[봉황오이]봉황오이로 간단한 반찬만들기

2012년 3월 9일 날씨:흐림 봉황오이 조영숙님께서 제가 셋째 임신중이라 입맛이 없을까 하여, 보내주신 올해 첫 수확 귀하신 오이님 께서 드디어 어제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택배회사의 운송이 연장되다 보니 늦게 받게되어서 기분이 조금 언짢았지만, 오이를 한입 베어 먹는 순간 눈녹듯 사라졌답니다. 오이를 많이도 보내주셨어요 아이고 손도 크셔라~^^ 감사히 잘먹겠사옵니다.^^ 포장도 어쩜 한번 뜯어서 먹을수 있도록 잘되어있는지.. 포장하는 방법도 잘 배워둬야겠군요..ㅎㅎ 요즘에는 소포장이 대세ㅎㅎ 자체발광 오이.. 아...얼른 뭔가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아주 간단하게 오이무침을 하였습니다. 오이를 반으로 짤라서 대각선으로 어슷썰기하여 간장,고춧가루,다진마늘,참기름,깨소금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서 ..

[연잎밥] 영양연잎밥 만들기

2012년 3월 7일 날씨 : 맑음 글쓴이 : 최은숙(기훈마미) 날이 이제 풀리려나 하고 봄바람을 기다렸건만, 매섭게 찬 바람이 다시 부네요..ㅎㅎ 야속한 날씨.. 오늘은 우리 농장에서 생산하는 연잎으로 맛나는 "영양연잎밥"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연잎밥 만들기 재료:연잎,찹쌀,팥,밤,대추,연근,호박,밤,견과류(기호에 맞게) 만드는 순서 1.불린 찹쌀에 팥과 밤을 넣고 찜통에 쪄줍니다. 2.찹쌀이 쪄졌으면 준비된 연잎에 찹쌀밥을 깔고, 고명을 위에 얹어줍니다. (대추,밤,은행,단호박,견과류등 기호에 맞게) 3.연잎을 정사각형에 맞도록 접어서 싸주세요 4.연잎을 찜솥에 넣고 40~50분정도 쪄주면됩니다. 완성된 연잎밥 연잎밥을 먹기위해서는 실미원 가족들이 봄에 연 종근을 심기를 시작하여 여름에 연꽃이 피고..

[졸업식] 딸 도빈이 졸업식에서(영동대학교)

2월 9일 목요일 날씨 흐림 오늘은 딸 도빈이가 대학을 졸업하는 날입니다. "도빈이는 대학을 2년에 한번씩 졸업하는구나" 아빠가 말씀하십니다. 2010년에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영동대학교 와인발효식품학과를 2년 후인 오늘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빠의 농업관을 이해하고 농업을 하기 위하여 여자이지만 한국농수산대학을 선택하여 화훼과에서 조경을 전공하였고 졸업후 와인을 전공하기 위하여 영동대학에 편입하였습니다 "실미원 와이너리"를 앞으로 30년 후 멋진 와이너리로 만들어 조카인 꼬마농부 기훈이에게 대를 잇게하기위하여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2012년 졸업과 동시에 인천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발효학을 더 배워서 석사학위를 받고 기회가 된다면 유학을 가서 박사 학위까지 받아서 아..

[발렌타인]발렌타인날 달콤한 사랑을

2012년 2월10일 금요일 발렌타인데이 준비 곧 다가오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하여 시누이와 함께 초콜렛을 만들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는 서양에서 유래되었는데,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 하는 날이라고 하네요.. 여자가 남자에게 선물을 주는 발상은 일본에서 부터 생겨났다고 합니다.. 초콜렛 파는 회사의 상술이라고 매번 그냥 넘어갔었지만.. 요번에는 기훈이아빠도 4주훈련끝마치고 오고하니.. 정성을 담아 초콜렛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생초콜렛 재료준비] 다크초콜렛,버터,휘팅크림,코코아가루,녹차가루 [아몬드 초콜렛 재료준비] 아몬드,설탕,버터,다크초콜렛,슈가파우더,코코아가루 오늘 만들려고 하는 초콜렛은 "생초콜렛"이라고 하는데 말랑말랑하면서 쫄깃함이 있는 초콜렛인데 코코아 가루에 묻혀주면 완성됩니다. 입에 넣..

[정월 대보름] 정월대보를믕 맞이하는 자세

2012년 2월 5일 날씨:흐림 달♪달♪~무슨달 쟁반같이 둥근달♬ 내일은 1년중 가장 큰 달이 밝는 날로 달을 보고 소원을 빌고,보름음식을 가족,이웃과 함께 나눠먹으며 재미있는 놀이를 즐기는 정월 대보름 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일년동안 건강하기를 기원하며,귀밝이술,오곡밥,나물,부럼등의 음식을 해먹어왔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 친정어머니께서 보름날 새벽에 동생과 저를 깨워 \귀밝이술한모금,김에 싼 오곡밥,나물을 먹고 부럼을 깨뜨리고 다시 잠이든 기억이 있네요.. 아마 자식이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부모가 되어보니 알겠더군요.. 저도 우리 꼬맹이들에게 그 마음을 전하기 위하여 나물과 오곡밥을 지었습니다. 나물 재료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 피마자 나물(아주까리나물이 라고도 하지요), 고구마줄기나물,콩나물,무나..

[군대] 아들 지용이 훈련소에 입소하다

1월 16일 월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아들 지용이가 훈련소에 입소하는 날입니다. 온 가족이 훈련소까지 배웅하러 갔다왔습니다. 집을 떠나기 전에 온 가족이 함께 딸영주,아내 은숙이,아들 기훈이 그리고 지용이~~ 엄마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는 영주와 함께 훈련소 근처 식당에서 고모와 기훈이 식당에서 기훈이네 가족 영주랑 엄마 온 가족이 유황오리구이를 먹었습니다. 엄마를 향하여 웃음을 짓고 있는 아들 지용이~~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내와 아들,딸~~ 아빠,엄마와 여동생~~ 무슨생각을 하던지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훈련 잘 마치고 귀가하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 아들 지용이~~ 화이팅!! 사랑해^^ 요즘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농업을 직업으로 선택한 아들 지용이~~ 힘들고 어려운길이지만 망설임없이 선택하였고 아..

한국농업의 미래를 찾아서(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영농사례)

한국농수산대학 영농정착사례/신지용 채소학과 11회 졸업 “가족과 함께 무르익어가는 농업의 꿈” □신지용/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영화 실미도와 드라마 천국의 계단 등 영화나 드라마에서 단골 장소로 등장할 만큼 비경이 뛰어난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섬, 무의도. 600여명의 주민이 어울려 사는 이 무의도에 24살의 젊은 농사꾼이 있다. 지난해 농수산대 채소학과를 졸업하고 고향인 무의도로 돌아와 연꽃, 화훼 등 농업은 물론 가공, 체험사업에까지 손을 대고 있는 신지용 씨가 그 주인공. 젊은 청년이지만 신 씨는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한 여인의 남편인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하다. 또한 가족들이 한데 뭉쳐 실미원이라는 가족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신지용 씨에겐 가족과 함께 하는 농업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나왔다. #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