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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잡지 "오늘" 5월호에 소개된 실미원

5월 9일 수요일 날씨 맑음 특집 | 실미원(實美園), 열매가 아름다운 동산 봄의 수명이 짧아진 탓에, 사월의 바람은 여전히 매서웠다. 배를 타고 들어선 무의도는 이미 많은 등산객으로 북적이고 있었다. 사실, 그저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함께 포도농장을 운영한다는 온기 가득한 이야기만을 기대하며 찾아간 곳이었다. 가는 길도 이래저래 꼬이고 늦은 감기에 된통 고생하고 있던 터라 인터뷰를 빠르게 끝낼 생각만 하고 있었더랬다. 실미원의 한 부분을 이루는 예쁜 정원에서 우리를 맞이하는, 농장의 안주인 장명숙을 만나기 전까지는. 하나님이 주신 땅, 본연의 힘을 믿어 이룬 기적 “실미원은 무투입 자연순환 유기농업으로 포도를 재배하는 포도농장이에요.” 32살, 서울처녀 장명숙은 남편 신순규를 따라 무작정 무의도로 온다..

4월을 보내며 5월을 맞이하는 실미원 모습

4월 29일 일요일 날씨 맑음 봄은 씨앗을 뿌리며, 한 해 농사가 시작되는 계절입니다. 실미원도 다른 농장들과 마찬가지로 한창 바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삭막했던 모습들이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하루가 다르게 푸르른 모습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4월의 마지막날 실미원의 모습들입니다 5월중순경이 되면 창포밭에는 노오란 물결이 출렁이겠지요^^ 몇 단계의 연못에 자연정화식물을 심어 물을 정화시켜서 둠벙에 집수하여 포도와 창포 아이리스와 연꽃에 관수를 하고 있습니다. 포도밭과 닭장으로 가는 데크길입니다. 수련과 창포가 심어져 있는 연못입니다. 데크 왼쪽에도 연못을 만들어 물을 흐르게 하고 있습니다. 닭장에 가는 길 통에 심은 통을 뒤집어 연근을 캔 모습입니다. 통에 심는 연근은 3년에 한번의 이렇게 뒤집어서..

[연근피클]연근피클만들기

2012년 4월 26일 날씨:맑음 (글쓴이:최은숙) 겨울동안 잠들었던 땅이 녹으면서 연근을 수확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작년겨울 워낙추웠던탓에 연근이 얼지않았을까 걱정했지만.. 감사하게도 큰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겨울을 잘 견뎌준 연근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연근피클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유기농 연근피클 만들기 1.통연근을 세척하여 소금물에 염장시켜줘야합니다. (6개월~1년정도염장이 되어야 피클을 만들수 있는조건이 됩니다.) 2.염장된 통연근을 얇게 썰어서 탈염을 시켜줍니다.2~3시간정도 (물에 담궈둘때 식초를 조금 부어주면 연근색이 변하지 않고 그대도 보존할수 있도록 보존역할을 해줍니다.) 3.탈염된 연근에 효소를 부어 줍니다.(각자 집에서 만들어 놓은 효소를 사용하세요~) 4.그리고 냉장고에 1시간..

고추도 심고 토종 검정찰옥수수도 심고

4월 25일 수요일 날씨 비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족이 1년 먹을 고추를 심는 날입니다. 거름을 펴고~~ 신순규 대표가 관리기로 땅을 뒤집고 부직포로 멀칭을 한 다음 고추를 심었습니다. 고추를 약 160대 심었어요 여기서 수확하는 고추로 우리 가족이 1년 먹을 고추가루가 나옵니다. 포도나무와 나무 사이 고랑을 이용하여 작년에 김장무우와 쪽파를 심었던 곳에 고추를 120대 정도 심기위해 풀을 뽑았습니다. 거름을 펴놓은 모습입니다. 올해는 실습생들이 있어 고추를 더 심어보려구요^^ 밭이 남아서 토종 검정찰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이 종자는 멀리 제주도에 계시는 벌거벗은 공화국 김윤수님께서 보내주셔서 작년에 심어서 종자를 받아놓은 것입니다.) 검정찰옥수수는 차지며 쫄깃한 맛이 그만입니다. 이제..

[포도] 포도밭 만들기와 와인용포도나무 심기

3월 30일 월요일 3/21,22,23 와인용포도나무 캐기 3/28,29,30,4/6/7,8,9 와인용포도 심기 3월 하순은 포도나무 캐기와 심는 일을 하였습니다. 자연순환유기농업을 실천하다 보니 일반재배 방법으로 심어놓은 포도나무가 생산성도 적고 재배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다시 포도나무를 식재해야하는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몇년동안 고심하던끝에 드디어 단호히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2년을 기른 와인용 포도나무를 캐기 시작 (샤르도네,까베르네쇼비뇽,리슬링,sv-315,비달블랑코~~) 포도묘목을 캐놓은 모습 포도를 캐고 부직포를 걷어놓은 모습입니다. *참고로 묘목을 기르는 2년간은 부직포를 깔고 기릅니다. 어린 묘목이 어느정도 자랄때까지는 풀을 이겨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힘들게 일한 후 간식시간 가래떡을 구..

농림수산식품부 소셜기자단 워크숍 - 서규용장관님과의 만남에서 희망을~~

4월 2일 월요일 날씨 비 오늘은 소셜기자단 워크솝이 있는 날이라 아침일찍 서둘러 배를 타고 나와서 전철을 타고 영등포시장역에서 내려 지하도를 나오니~~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나올때는 날씨가 멀쩡했는데^^ 오는 비를 맞으며 워크숍장소인 하이서울 유스호스텔로 발걸음을 옮겨 도착했습니다. 농어촌의 미래를 소통으로 디자인하라~~ 서규용장관님 페이스북 주소 :http://facebook.com/suhkyuyon 서규용장관님께서 우리 농업은 6차산업이다(융복합산업이며 생명산업)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 농업은 생명산업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을 농업인들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에 귀농귀촌센터를 열어 귀농,귀촌하는 분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로 도움을 주시겠다는 말씀도 하셨고 귀농,귀촌..

농장일지] 연통정리,연통보온재 벗기기,볏짚옮기기 4/2~6

4월 6일 금요일 날씨 맑음 4월2일 부터 3박4일간의 외출에서 돌아오니 아들과 실습생 그리고 대표가 많은일들을 했습니다.~~ 연통 옮기기 작업 연을 캐고 난 연통을 옮기는 일을 하였습니다. 연통을 가지런히 정리해 두었네요 다음에 다시 사용하기 위해 보관해 둔 것이지요 돼지감자를 심고 있습니다. 나무를 식재하려면 땅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땅을 쪼개어 심었답니다. 새싹들이 지지개를 펴고 꽃봉우리까지 나오고 있네요 머위도 고개를 내밀었어요 닭들에게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볏짚을 깔아주었더니 얼마나 좋아하는지~~ 연통을 보온하기 위하여 비닐을 덮어놓았던 것을 비닐을 벗겼습니다. 이제부터는 연근수확을 해야겠습니다 손가락 꾸~욱 눌러주실거지요^^

[한국농수산대학] 한국농수산대학 배종하총장 실미원방문

3월 27일 화요일 날씨 흐림 오늘은 한국농수산대학 배종하 총장님이 실미원을 방문하셨습니다. 졸업생들의 농장을 방문하시고 위로와 격려해 주시려고 오신것이지요 특히 실미원에 관심을 가지신것은 한해에 세명(아들,며느리,딸)이 한꺼번에 졸업을 하고 농업을 하고 있는것에 관심을 두신것 같습니다. 배종하 총장님과 졸업생 신지용 그리고 실미원영농조합 신순규 대표입니다 배종하 총장님과 함께오신분들과 현장실습생들과 함께 농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농업현장으로 옮겨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조오기 "꼬마농부 기훈이" 도 보입니다. 와인용 포도에 대해 진진하게 대화를 나누고 계시네요 배종하 총장님과 신순규 대표의 대화는 끝이 없이 이어져 나갔습니다. 신순규 대표는 한국농수산대학생들의 현장실습을 각농장에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