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원 농산물

[직농소] 농산물 가공으로 특별함과 부가가치를 높인다

실미원 2010. 10. 27. 11:35


 

오늘은 총 인원 6명이 연근의 새로운 변신을 위하여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하였습니다.
농사를 짓다보니 1차농산물로는 경쟁력이 없어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여
가공을 해야지 경쟁력도 높아지고 부가가치도 높습니다.
그런데 부가적으로 필요한 기계들을 구입해야하니
경제적인 문제가 뒤따릅니다.

이곳 인천에 소재한 무의도는 농업 경쟁력이 없는 곳입니다.
10년 전부터 수용지구로 묶여서 3년전에 연꽃 사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몇 억의 지원금이 나왔지만 수용될 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이유로
다른 구청으로 어마어마한 지원금이 넘어가고....
하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대책이 없는 곳이 바로 인천 무의도입니다.

생계가 달린 농업인에게는 인색하면서 유원지 등에는 많은 지원을 해주는 곳...
농업이 모든 경제의 기본인 것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하는 모든 말들을 한귀로 듣고 다른 다른귀로는 흘립니다.

내가 스스로 개척하고 연구하고 노력할 뿐입니다.
"미래의 후손들이 사용해야할 땅을 미리 빌려다 쓰는 농업인의 한 사람으로써
건강한 땅을 되돌려주기 위하여 나만이라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농부의 아내의 속내를 이야기 해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연근을 캐놓은 것을 종근과 식용연으로
분리하는 작업을 하루종일 하였습니다.
통에서 재배하는 필요한만큼 캐서 사용할 수 있어서 모든면에서 경제적입니다.



다음은 연근을 세척하고 껍질을 벗기는 작업입니다.
할머님들 3분이 하루종일 했는데도 작업량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밭의 일들은 베타랑이지만연근을 씻고 껍질을 벗기는 일은 처음이라
많이 서툴고 나이드신 어른들이 하시기에는
조금 힘든 일입니다.
그래도 열심히 일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도빈맘은 저녁 어둑어둑해질 때까지 연근을 썰었습니다.
팔뚝이 아프고 손은 물에 퉁퉁 붓고.....
누군가의 수고가 없이 좋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없지요
이렇게 해서 1년동안 재배한 연을 가공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연잎차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자란 연잎을 채취하여 깨끗히씻어 물비린내를
없애기 위하여 솔향을 첨가하여 솥에서 쪄낸 후에 그늘에서 말려서 만들었습니다.
연잎에서 연꽃향이 나는 연잎으로 만듭니다.
모든 연잎에서 연꽃향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 연잎의 좋은점

◆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고, 불면증에도 좋다.◆ 피를 맑게 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입냄새와 니코틴을 제거하는 효과◆ 갈증을 해소하는 기능이 있어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여행지에서 물이 바뀌고 고생할때도 마시면 좋다.
연잎차를 장복하여 체중이 감소되면 원래대로 쉽게 돌아가지 않는다고 한다.
◆ 항산화 효과 ▪ 세포 노화와 암 등을 유발하는 유해산소를 60% 정도 제거

<연잎차 우리는 방법>

물을 끓인 후 준비된 다관에 바로 부을 수 있어 편리 합니다.
1. 준비 된 다관에 차를(4인기준 3티스푼정도)넣은 후 끓인 물을붓고
2. 약 2~3분 후 담녹색 차물이 우러날 때 드시면 은은한 향과 부드러 운 맛을 즐기실 수있습니다.
3. 3~4회 더 우려내서 드시면 연의 맑은 향과 따스함을 온몸으로 느끼실수있습니다. 4. 연잎차를 물과 함께 끓이시면 더욱 진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 니다.
★ 우린 차의 빛깔이 붉은색으로 변하는 것은 연의 특성으로 맛과 향 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연근차

연근을 수확하여 깨끗이 씻어 썰어서 건조한 후에 볶은 것입니다.
구수한 맛이 우리의 숭늉맛이랍니다.

◆ 연근의 좋은점

연근에는 항암성분으로 알려진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 있다. 또한 아연 등의 미네랄과 리놀레산, 식이섬유가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도 좋다. 지혈과 해독작용을 하는 타닌 성분은 궤양, 치질 등으로 인한 출혈을 억제한다.

연근을 잘랐을 때 나오는 끈끈한 성분은 '뮤신'이라는 물질이다. 세포의 주성분인 단백질의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벽을 보호한다.

< 활용법 > 깨끗이 씻은 연근의 껍질을 벗겨 강판, 믹서에 즙을 내서 마신다. 여름철 더위 먹은 데는 연근즙에 생강즙 1작은술을 넣어 따뜻한 물을 부어 마시면 좋다. 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가 있을 때는 연근차를 꾸준히 먹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반찬으로 준비할 때는 흔히 해먹는 연근조림 외에도 연근전이나 연근튀김, 연근죽, 연근김치 등 다양한 요리가 많다. 예를 들어 연근을 둥근 모양 그대로 썰어서 밀가루, 달걀물을 묻혀 노릇하게 지지는 연근전은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잘 먹는다. 연근에 소금을 안 뿌려도 연근전을 초간장에 찍어 먹으면 간이 잘 맞는다.


연근피클

연근을 수확해서 깨끗히 씻어 썰어서 염장을 한 후 3개월 정도 지나 연근을 탈염을 한 후에
여러가지 효소를 사용하여 피글을 만든 것입니다.
아삭아삭하니 씹히는 맛이 반찬이나 특히 와인 안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제 경험으로 


연근캐기 농촌체험

농촌체험을 많이 하고 있는데...
늘상 하는 농촌체험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체험상품을 개발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하는 연근캐기 체험은 아주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속에 손을 넣어 주물주물하면 연근이 잡히는 촉감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농촌체험 상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도시 소비자들에게 좀더 농촌을 알 수 있고,
농부의 수고를 알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고 준비하는
실미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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