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야기/1대 장명숙

굴~~ 실미도 자연산 굴 생채

실미원 2011. 1. 29. 20:24

1월 28일 금요일
날씨 맑음

 

 

겨울철 여러분 무슨 반찬으로 식사하시나요~~
참으로 반찬이 걱정입니다.

 며칠전 바닷물이 많이 나가는 날 -38 사리때 실미도에 출정 나갔습니다.
이곳 무의도는 어촌과 농촌이 공존하는 곳이지요

실미원가족은 농업이 주업입니다.
일년에 딱 한번 물이 많이 나갈때 그것도 겨울에 온 가족이 바다로 갑니다.
박하지 게와 소라와 때론 굴을 찍으러~~

 남들은 10kg씩 굴을 찍지만,
전 지금까지 최고로 찍은것이 약 5kg정도입니다..^^
이번 구정에 친척들이 오면 먹으려고 조금 찍어왔어요


탱글탱글한 실미도 자연산 굴~~

 무의도 자연산 굴은 아주 인기가 좋습니다.
물론 맛이 좋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실미도에서 찍어오는 굴은 더 맛이 있답니다.
 

 
자~~ 이제 요리를 해볼까요

 

굴을 씻어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빼놓고

무를 채썰어 놓습니다. 

 

 무 채썰어놓은 것에 고추가루 넣어 버무려 빠알갛게 물이 들게 한 후

파도 송송 썰어넣고,마늘도 넣고

매실장아찌와 매실액 그리고 천일염(굵은소금)과

실미원 유기농 포도식초를 떨어뜨려 버무렸습니다.

  

 맛있는 굴생채가 완성되었습니다.

 쫀득한 매실장아찌가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고추가루가 매워서 조금만 넣었습니다.

 4살짜리 손자 기훈이는 할머니가 버무리는 중에
달라고 손짓을 합니다.

  

 

신토불이 손자 기훈이랍니다.

김치,된장찌개와 현미밥을 참 좋아합니다.

 

"맛있니 기훈아"
물으면

"쪼금"
하고 대답합니다.

 제 나름대로 "쪼금" 이라는 말이 좋다,맛있다 그런 단어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기훈이 아빠는 저녁에 굴생채에 밥을 쓱쓱 비벼 눈깜짝할 사이에
먹고는 "맛있다"  이야기 하네요~~

 오늘 이야기는 "굴생채" 이야기였습니다.

 

 

실미원 홈페이지

 

^^~우리는 자연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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