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원 이야기/포도

[포도봉지 씌우기]포도봉지 씌우기 순서(0715)

실미원 2012. 7. 15. 13:41

7월 15일 주일

날씨 비



포도봉지 씌우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포도봉지는 수정되어 포도알맹이가 형성되면 씌우기 시작합니다.

포도봉지를 씌우지않고 포도가 익으면 당도가 높아지지만,

포도가 익어갈때 벌레와 곤충들이 달콤한 포도즙을 빨아먹으면서

포도가 모두 못쓰게 되기 때문에 포도봉지를 씌우는 것입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포도알맹이가 햇빛을 직접 받게하려고

실미원은 알맹이가 거의 다 커졌을때 포도봉지를 씌웁니다.




포도밭에 백합을 심어 향으로 벌레를 쫓아내고 있습니다.

자연과 곤충과 벌레와 식물이 서로 공존할때

자연생태계에 질서가 유지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농약을 주어 죽이는 농업이 아닌

벌레도 늘상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생길때가 있는데

그때에 벌레가 도망가게 하는 농법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자 이제 포도봉지를 씌워보겠습니다.



포도가 참 이쁘게 달렸습니다.

송이솎기를 하지 않았는데도 너슬너슬 잘 달렸지요



봉지를 벌려서 포도를 넣습니다.



봉지를 끌어올려 포도를 봉지안에 담습니다



봉지위를 주름을 잡습니다.



고정핀으로 주름잡은 부분을 풀어지지않게 고정시킵니다.




포도봉지가 씌워진 모습입니다.

포도봉지 씌우기 어렵나요^^

참 쉽지요

자연 그대로 자연순환유기농업 포도입니다.

포도가 탐스럽게 달렸지요

자연은 우리가 행한 그대로 화답을 한답니다.

이제 이포도가 9월 20일 경에 익어서 우리가 먹을 수 있답니다.

약 2개월 정도 날씨가 좋아서  맛있는 포도를 수확할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포도봉지를 씌웁니다



포도봉지 씌우기 순서

(맨위 왼쪽으로 부터 순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