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야기/3대 꼬마농부 영주

귀염둥이 영주의 첫변째 생일날

실미원 2011. 12. 6. 08:02

12월 4일 일요일

날씨 맑음






엄마표 동영상


오늘 우리 꼬마농부 영주 첫 생일이에요~!!!

어제 가족들과 지인들을 모시고 첫돐잔치를 하였습니다.

작년 이맘때가 생각이 나네요..추운겨울날 배가 다 끊긴 시각.

저녁9시가 넘어서야 서서히 진통이 오는데..진통오는 간격이 너무 빨라서

119 공기부양선을 불러서 타고 건너가서 영주를 낳았습니다.ㅎㅎ 하마터면 부양선에서 낳을뻔해서..

신부양 될뻔 했네요..ㅎㅎ


그 조그맣던 이쁜 아기가 건강하고 이쁘게 자라서 벌써 돐이 되었네요..ㅎㅎ 

우리 꼬마 공주님을 볼때마다..뿌듯합니다.ㅎㅎ



돌잔치 시작전 영주가 졸린지 할머니 등에 업혀서 장난을 치고 있네요..ㅎㅎ

우리 이쁘니..ㅎㅎ 커서 할머니 한테 잘해야 한다!!



할머니 품에 꼭 안겨있는 우리 이쁜 영주




멀리서 오신 부산 외할머니 영주가 갓난아기때 보고 돐이 되어서야 봅니다.얼마나 보고싶으셨을지..

외손주가 보고싶어서 영상 통화를 가끔씩 하기도 합니다.




테이블 영주 사진 




영주를 일년동안 키워오면서 찍은 성장 사진들을 직접준비해 와서 테이블에 장식해 놓았답니다.ㅎㅎ

저렇게 해놓으니 제법 이쁘네요..ㅎㅎ 힘든 보람이 있네요..ㅎㅎ





산후조리원에서부터 50일 사진..100일사진..




기훈이와 영주 남매의 사진.



우리집 보물들..ㅎㅎ



오늘 돐잔치 장소  부천 소사역근처에 있는 부천레드카펫부페입니다.

첫째 기훈이때도 이곳에서 했는데..2년이 지난 지금 또 이곳에서 하게되었네요..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영주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도 있지만..

우리 기훈이가 돐잔치를 하고 난후 이만큼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랐다는것을

보여드리고 싶은 자리이기도 했기 에 일부러 같은 장소 같은 룸으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꼬마농부 기훈이가 동생 영주에게 생일축하한다는 메세지를 적고 있네요..ㅎ 

우리 기훈이 다컸죠?? 어쩜 저렇게도 이쁜짓만 하는지..ㅎㅎ 

엄마눈에는 둘다 너무  예~~~뻐 (개콘 사마귀유치원버전..)




친정가족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사진이네요..ㅎㅎ 언제 찍으신거지??





우리 꼬마농부 기훈이 손으로 뭘 재고 있는거죠????

의젓하게 외할머니 옆에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는모습이..어쩜 저리도 사랑스러운지..ㅋㅋ 

(역시 엄마는 팔불출입니당~~~오호호)

기훈이 뒤에 계신 분들은 기훈이아빠 고모님들입니다.ㅎㅎ





가족들과 지인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돐잔치 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먼저..엄마표 성장동영상 시청부터~~

두구두구두구~~짜잔




초보실력으로 한달내내 애를태우며 정성과 사랑으로 만든 엄마표 성장 동영상입니다.

사진부터 음악 효과 편집까지..모두 엄마표로 만들었는데...ㅠㅠ 모두 배가 고프셨는지..관심있게 봐주시지 않아서

조금 서운했습니다.ㅠㅠ 흑흑(기훈엄마..삐짐..)



 

행사이벤트 진행자를 웃찾사에 나오셨던 개그맨 이라고 하셨는데..이름이..기억이???안나요..

 소개하시기전  얼굴을 뵙자마자..어딘선가 본 얼굴인데..라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구요..

제가 셋째를 임신해서 입덧으로 고생하고 있는중이라..

진행을 간략하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탁드렸었는데

센스있게 잘 진행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역시나 개콘 버전..ㅎㅎ 나는..개콘마니아..ㅎㅎ)



 


오늘의 하이라이트!!!

돌잡이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우리공쥬님께서는...돌잡이 쟁반에준비되어 있는 연필,실,청진기,판사봉,마우스를  포기하시고 즉석으로 돌잡이 상에 올라간

"돈"MONEY 를 잡았습니다.   WOW!!! ^___^ 엄마와 아빠는 대박 터졌네요..ㅎㅎ 

사실..저는 실을 잡았으면 하는 바램이었고,애기아빠는 연필을 잡길 원했지요..그러나 영주의 선택에 후회하지않습니다.

( 왜그런지 아시죠??히히히)


그래도..부모 마음이란게..다른거 바라는거 없죠..무조건 건강이 최고아니겠습니까?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주는게 더 큰 바램 아니겠습니까?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의사가 되라 판사가 되라 그런 바램 하지않습니다. 

장래를 선택하는건 자녀들의 몫이지..

부모는 자식의장래를 정해주는것이 아닌 여러경험을 할 수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선택을 하고  스스로 터득해 나가는걸 가르치는것이 부모가 해야할일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돌잡이 얘기하다가..왜  얘기가 이렇게 됐죠??ㅎㅎ 

아무튼..다시 돌잔치 내용으로...



어머니 친정식구들도 바쁘신 와중에 다들오셔서 오랜만에 가족들 얼굴 다 보게되었네요.ㅎ.ㅎ

집안에 큰 행사가 있어야 가족들 얼굴을 한번씩 볼수있으니..

준비하는게 힘들긴 해도 보람있고좋네요..ㅎㅎ


우리 영주를 가지면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우리 이쁜영주가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너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이쁘게 잘 키우도록 노력해야죠..


또 영주 동생이 생겨서 영주와기훈이가 많이 서운할텐데..

그런 마음이 많이 안생기도록..엄마의 어깨가 무겁습니다.ㅎㅎ


엄마는 우리 꼬마농부 기훈이와 영주를 더많이많이 사랑해요~^^


오늘 영주의 생일을 축하하러 오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2년후에 또 오실꺼죠???ㅎㅎㅎㅎㅎ(셋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