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원 이야기/농장일지

4월을 보내며 5월을 맞이하는 실미원 모습

실미원 2012. 4. 30. 00:59

4월 29일 일요일

날씨 맑음



봄은 씨앗을 뿌리며,

한 해 농사가 시작되는 계절입니다.


실미원도 다른 농장들과 마찬가지로 한창 바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삭막했던 모습들이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하루가 다르게

푸르른 모습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4월의 마지막날 실미원의 모습들입니다



5월중순경이 되면 창포밭에는 노오란 물결이 출렁이겠지요^^



몇 단계의 연못에 자연정화식물을 심어 물을 정화시켜서

둠벙에 집수하여 포도와 창포 아이리스와 연꽃에 관수를 하고 있습니다.



포도밭과 닭장으로 가는 데크길입니다.



수련과 창포가 심어져 있는 연못입니다.



데크 왼쪽에도 연못을 만들어 물을 흐르게 하고 있습니다.




닭장에 가는 길



통에 심은 통을 뒤집어 연근을 캔 모습입니다.

통에 심는 연근은 3년에 한번의 이렇게 뒤집어서 연근을 캔후에 

다시 통을 묻어 흙을 넣고 종근을 심습니다.



이곳이 실미원 둥벙입니다.

이곳에 모든 물이 집수되어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논도 둠벙의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와인용 포도밭입니다.

기존의 포도나무 식재 방법과 다른 모습입니다.

15년 포도농사를 지으면서 그러니까 15번 연습을 통해서 얻은 결과로

새로운 방법으로 식재를 하였습니다.




포도나무와 나무 사이에는 백합을 심었습니다.

일종의 방향제 및 해충을 쫓아내는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일석이조~~

아름다운 백합꽃도 보고 해충도 쫓아내고^^



올해 2차로 새롭게 식재한 와인용 포도나무들~~



포도나무의 모양이 여느 농가들과 많이 다릅니다.

자연순환유기재배로 포도농사를 짓다보니

포도나무가 이렇게 짧아야만 제대로 익힌다는 것 또한 15번의 연습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실미원의 일꾼들~~

거위와 닭

포도밭을 돌아다니며 벌에도 잡아먹고 땅도 뒤집어주고 

거름도 주는 대단한 일꾼들입니다.



이곳은 아이리스 밭입니다.

작년에 조성한 100여종의 아이리스가 7월초 아름다운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이할 것입니다.


4월을 보내고 5월을 맞이하는 실미원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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