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야기/3대 꼬마농부 영주

손녀딸 신영주(申榮周)와 오빠 신기훈(申基訓) 입니다.

실미원 2010. 12. 14. 14:09


기훈이 동생 영주가 5일 새벽 12시 40분에 태어났습니다.

4일 밤 10경부터 엄마가 배가 아프기 시작하여 119에 전화를 하였지요
12시경에 해양경찰청에서 공기부양선이 무의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배를 타고
건너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 119구급대로 옮겨타고 병원에 도착하니 12시 20분경
병원에 도착한지 20분만에 기훈이 동생 영주가 태어났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공기부양선에서 태어날 뻔 했습니다.

해양경찰청 아저씨들과 119구급대 아저씨들께 감사드립니다.

영주 아빠도 태어날때 새벽에 배를 도선해서 인천 연안부두까지 가는 도중에
태어날까봐 아주머니 2분이 아기 받을 준비를 하고 갔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섬에서 산다는 것이 때론 이렇게 어렵고 힘드네요...^^

그래도,
기훈이랑 동생 영주가 무사히 태어날 수 있음에 감사할 뿐이지요

이제 영주가 세상에 나온지 10일이 되었습니다.
건강하고 이쁘게 자라주기만을 온 가족은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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