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배포도 120

비달블랑코

2010년 7월 13일 3월에 묘목식재 2011년 2월 22일 이 품종은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쪽에서 아이스와인을 만드는 품종으로 이름이 나있어서 추위에 견디는힘이 강할 것이다라고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러나 전지를 해본결과 완전히 예상이 빗나갔다. 얇은가지는 물론 굵은가지도 손상이 온 것이 있고 제일 중요한 꽃눈이 다른품종에 비하여 많은 손상을 입어 수확에 차질을 빚은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 품종은 올겨울 같은 추위에는 대량재배를 한다면 많은 손해를 볼것으로 예상된다. 봄에 날이 풀리고 가지가 돋으면 상태를 확인하고 기대이하이면 도태를 시키고 그렇지 않으면 다시한번 기회를 준다. 왜냐하면 나무가 성장하면 추위에 이기는힘도 강해지니까 다시한번 믿어보자 그러나 꽃눈이 얼어버리면 속수무책이라 확률은 50%~5..

메를로

2010년 7월 13일 3월에 묘목식재 2011년 2월 22일 화요일 어릴때부터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품종이다. 느낌이 좀 까베르네 쇼비뇽보다 약할 것 같은 품종이었는데 전지를 해보니 가지가 완벽하게 살아있다. 꽃눈도 손상된 것이 없고 100% 만족할만큼 추운겨울을 이겨냈다. 까베르네 쇼비뇽 보다는 자람세가 늦지만 이것이 겨울을 나는데 큰 장점으로 나타난것 같다. 걱정을 많이 한 품종인데 완전히 예상이 빗나갔다 영하 10도 전후에서는 충분히 재배할만한 품종이다.

리슬링

2010년 7월 13일 3월에 묘목식재 2011년 2월 22일 화요일 예상했던것 처럼 추위에 무척 강하다. 가지나 꽃눈에 손상을 찾아볼 수가 없고 덜 숙성된 가지도 무난히 겨울을 난것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것 같다. 자람세가 왕성하지를 않아서 샤르도네보다는 밀식재배해도 될 것같고 추운지방에도 추천할만한 품종이다.

까베르네 쇼비뇽

2010년 7월 12일 3월에 묘목식재 2011년 2월 22일 화요일 주력품종이어야하는데 전지를 해보니 좀 안타깝다 몇몇가지에서 동해가 발생했고 꽃눈도 손실을 입은것이 확인됐다. 좀더 날씨가 풀려서 가지가 나봐야 알겠지만 줄기의 손상이 적지 않을것 같다. 올해의 경험으로는 메를로보다 추위에 약하고 까다로운 품종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자람세가 왕성하여 수세 안정에 어려움이 많은데 이것이 겨울나는데 영항을 준것같은 생각이다. 너무 잘자라는 것도 병이다. 짧게커야 목질이 단단하고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해지는데 이 품종은 이러한 조건들이 겨울나는데 영향을 미친것 같다. 상업재배에 있어서는 심사숙고해야할 것 같고 식재 지역도 고려해야할 것이다.

봄을 알리는 물레방아

2월 22일 화요일 날씨 맑음 이제는 더 이상 춥지 않겠지~~ 라고 혼자 중얼거려봅니다. 농장에 물레방아가 쉼업이 돌아가는 소리가 봄을 알리는 듯... 파릇파릇 창포잎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레방아 돌아가는 소리와 물떨어지는 소리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져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농사일을 하면서 이러한 기쁨을 누린다는 것은 정신과 마음의 건강에 아주 유익한 것 같습니다. 자~~ 농부 여러분들도 한번 해보지 않으시렵니까~~~

포도전지 시작하다

2월 16일 수요일 날씨 맑음 지난 겨울은 혹독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현상들이 계속될텐데, 농작물들은 이러한 기후 변화에 어떡게 적응을 해나갈지 우리 모두 심각하게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지난 10여년간 서서히 비료와 거름의 양을 줄여가며 5년전부터는 포도밭에 무투입(거름마저도) 하였고 포도밭의 상태를 산속의 자연환경과 같이 만들어주는데 최선을 다하고 포도나무가 스스로 알아서 자라게 하였습니다. 이 방법만이 앞으로 우리의 할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작년 봄 저온현상으로 포도의 눈이 얼어 새싹을 제대로 틔우지 못하던 상황에서 우리 포도나무는 예년과 똑같이 제 할일을 하였습니다. 그만큼 자연에 적응하며 기후변화에 순응을 하게 된 것이지요 지난 겨울 혹독했던 한파에도 잘 견뎌냈으리라 생각하며 포도에게 "추..

天地人 천지인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실미원 - 인선교

天地人(천지인)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실미원  정통와인에 도전하는 한국형 와이너리 실미원한국에서도 까베르네 쏘비뇽, 메를로, 샤르도네, 리슬링 등...우리가 국제 포도 품종 혹은 유럽 포도 품종 (비티스 비니페라) 로 불리는 와인을 만든다면 어떨까?더욱이 양조용 포도로 보당(발효시 당을 첨가함)을 하지않고 와인을 만들수 있다면 어떨까?분명 이런일이 생긴다면 우리나라에 획기적인 일이 될것이고,국익과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꿈같은 이야기들이 현실로 이뤄지려고 하고 있으니정통 와인 양조에 도전하고 있는 인천의 실미원이 바로 이곳이다.실미원은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 위치해 있다. 영화 '실미도'로 유명한 실미도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현재는 인천공항 고속도로가 잘 닦여..

실미원의 거울 2011.01.23

와이너리를 꿈꾸는 젊은이 실미원 방문

1월 20일 목요일 날씨 맑음 30년을 내다보고 한국에도 정통와이너리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는곳 실미원 묵묵히 해야할 일을 하면서 모든 것들을 이겨내고 확실한 신념을 지닌 실미원의 대표 포도대장 신순규씨에게 요즘은 매일 희망찬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통와인너리를 꿈꾸는 사람들이 실미원으로 향하고 있음에 하루 하루 행복한 실미원 가족들~~ 오늘은 젊은 청년이 실미원을 방문했습니다. 와인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였습니다. 새해 시작부터 동반자를 만난 기쁨~~~ 어찌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첫 만남~~~ "블러그와 홈페이지에서 뵈어서 낯설지가 않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혀 낯설지가 않았지요... 와인포도의 재배에 관한 그리고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4시간여에 걸쳐 나누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실미..

한 통의 메일이 가슴 벅차게 합니다.~~가슴이 인도한 실미원~~~

날짜: 2011년 1월 06일 목요일, 02시 08분 16초 +0900 제목: 안녕하세요 ^ ^ 저는 올해 27살이구요, 경기도 오산이라는 곳에 살고 있는 청년입니다. 실미원이란 곳을 오늘 알게 되어 지금 너무도 가슴이 뛰고 있답니다. 간단한 제 소개를 할께요. 저는 경희대 관광대학원 마스터소믈리에,와인컨설턴트 과정을 수료하고 지금은 WSET 라는 영국 소믈리에 프로그램을 공부중이랍니다. 그외에도 와인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여 많은 공부를 해왔습니다. 와인샵,레스토랑, 와인수입사에서 일을 해봤지만, 제 이상과는 동 떨어지고 너무 자본주의에 빠져 순수히 와인을 바라볼수 없을거 같아서 현재는 일반 기업에서 와인과 상관없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와인과 관련된 교육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