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원 이야기/연꽃,아이리스,창포

[ 연꽃 ]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지 못하고~~~

실미원 2011. 3. 31. 08:28

3월 30일 수요일
날씨 맑음

 

 

지난 겨울 참으로 혹독한 추위였습니다.
6년 전 농장화재로 농업에서 손을 떼려고 하였지만,
많은분들의 위로와 격려 그리고 땅을 떠날 수가 없어서 새로운 작목으로 선택한
"자연정화식뭃인 연꽃"

통재배로 수심이 깊은 곳 그리고 유속이 있는 곳에 식재할 수 있는 방법을 특허를 받아
2008년 춘천 의암호에 연꽃을 심어 성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연꽃이 피면 도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체험 교육을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였는데...

통재배 연을 연근캐기 체험으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여 호응이 좋은데...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처해야할 것 같아 노지에서 재배하던 통재배 연을 줄이기로 하고 통을 뒤집고 새로운 작물로 대체하려고 합니다.

마음아픈것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지만,
그래도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가 실미원에겐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늘 긍정적인 사고의 소유자 포도대장님은 이번일에도 새롭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아들 지용이와 묵묵히 통을 뒤집고 있습니다. 

뒤집은 통들입니다.
이곳에 새로운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통안에 들어있던 종근의 얼은 모습입니다.
또 한번 새로운 기회이며 도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