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원 이야기/농장체험

연근캐기 체험(녹색소비자연대)

실미원 2011. 10. 29. 07:25

2011.10.25일 

날씨:맑음

 

녹색소비자 연대(품질관리원)에서 연근캐기 체험을 하러 오셨어요.

 

아침에 갑자기 배 결항이 생겨서 스케줄이갑자기 변동이 되어서,

원래 오전에 농장설명을 하고 점심식사후 연근캐기 체험을 하는게 일정인데..

 

시간이 2시간정도 늦춰지다 보니 식사한후 바로 농장설명을 간략히 하고 

연근캐기 체험을 하기로 일정을 변경하게 되었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연근밥과 무의도산 굴 무국, 그리고 두부조림과

실미원표 유정란장조림,연근피클,유기농오이볶음,굴겉절이

견과류 양념장

 

체험을 하러 오신 단체는 거의다 40~50대 어머님들 이셨는데..

 

버스 안에서 오랜시간 기다리셔서 인지 허기지셨나보다 식사를 금방 뚝딱 하시고 

얼른 체험하러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성격 급하신 어머니들을 모시고 농장 곳곳을 다니면  아주 간략히 설명을 한후,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 연근캐기 체험을 하러 간다고 하시니..

어느샌가..빨간 고무장갑과 앞치마로 변신!!(어느새...ㅋㅋㅋ)

 

 

 

정작 연근통을 보시더니..신발에 진흙묻는다고 서로 미루신다.

ㅎㅎ(어머니들 이러시면 안되죠!!ㅋㅋ)

 

오늘 이거 하시려고 오신건데..흙묻는다고 안하다니;;;; 

물있어서 미끄러질까봐 못하겠다....(그럼..전부다 체험 포기? )

체험을 끝마쳐야 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는데 그때!!

 

오신분 중 나이가 적지않으신데도 정말 당당하게

" 내가 대표로 다 하겠습니다." 이러시면서 앞장서는 어머님..(멋쪄부러~!)

 

포스가 장난이 아닌 얼굴에서 오로라빛이 나오는거 같은..ㅋㅋ 어머니 정말 멋쟁이!!

 


기훈아빠의 설명을 들으며 캐고 계신지 얼마지나지 않아 엄청나게 큰 연근들이 

줄줄이 소세지 마냥 계속 나오는게 아니겟어요?ㅋ

 

다른 어머님들 그거 보고 너도나도 들어오셔서 언제그랬냐는 듯이 

맨손으로 캐시는 분들도 있고..ㅎㅎ

 

 연근캐기체험을 하고 전시관으로 돌아와서는  연근피클만드는 체험및 설명으로 

오늘 체험을 끝마쳤습니다

 

가실때는 직접 캐신 연근을 조금씩 드려서 수확의 기쁨까지 선물해 드렸습니다.

 

 

 

보너스로 우리 실미원농장의 마스코트 신기훈꼬마농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