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원의 거울

대학생 진성이와 친구들의 일손돕기

실미원 2010. 10. 9. 01:44
농장일손돕기 - 진성이와 친구들
(홈페이지)
[2009-08-09 01: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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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냉콩국수가 그립습니다 그리고 진성이와 친구들이 보고싶습니다.
 
8월6일 목요일
날씨 맑음
 
 
진성이와 친구들 모두 4명이 5일 농장 일손을 도우러 왔습니다.
진성이와 친구들은 고등학교 동창생들로 2006년 여름에 인터넷을 통하여 실미원과 인연이 되었지요
그해 3번 일손돕기에 참여하였고...
2007년 남학생들이 군에 입대하여 2년간 공백기간이 있었는데
올 초 제대를 하고 복학을 하여 방학을 하여서 남학생들만 일손돕기에 참여했습니다.

"실미원 어머니 저 진성이에요 혜민이랑 봉사활동 갔던...' 어느날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래, 제대했니" "네, 올 초 제대했습니다. 친구들과 바쁘시면 도와드리러 가려구요" 얼마나 반가운 소린지... "그래, 포도봉지 씌워야하는데" "그럼, 어머니 저희 남자 4명이 갈꺼에요 혜민이는 대학원에 진학하고요..." "그랬구나, 혜민이도 보고 싶은데..."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드디어 만나던 날  진성이와 나는 반가워 얼싸 안았답니다. 오랫동안 헤여졌던 아들을 만난것 처럼 얼마나 반갑던지요   5일 오전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바로 포도밭으로 가서 저녁 늦게까지 봉지를 모두 씌웠습니다. 한가지 일을 마무리 해서 마음이 후련했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연밭의 풀을 뽑는 일을 했습니다. 가물어 풀이 뿌리를 깊게 주어서 풀을 뽑느라 고생들이 많았지만.... 나의 일처럼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가을에 포도 수확할 때 다시 오겠다고 하면서 아쉬운 작별을 하였습니다. 고마운 청년들입니다. 이번에는 우리 아들 지용이와도 인사를 하였습니다. 앞으로 잘 지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램입니다.    

 

 

 

 

 

열심히 풀을 뽑는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점심은 콩국수를 먹었습니다.

며느리 은숙이와 딸 도빈이의 솜씨입니다.

 

 

  진성이와 친구들이 집으로 돌아간 후에 우리 가족은 창포밭에 풀을 뽑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루전에 밭에 물을 주어서 그래도 풀이 뿌리를 주었지만 잘 뽑혔습니다. 7월 1일 풀을 매다가 백합을 캐러 2번 철원에 다녀오고 포도봉지 씌우느라 창포밭의 풀이 2m정도 되었습니다. 앞으로 창포밭의 풀을 뽑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