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3일 월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고추수확했습니다.
2주일전에 첫번째 고추수확을 해서 햇빛이 좋아 잘 말려서 담아놓고
오늘 2번째 고추수확을 하였습니다.
첫번째 보다 2배정도 수확을 했습니다
땀을 한 컵정도는 흘린것 같은데 고추를 많이 수확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작년에는 약 140대 정도 심어서 우리식구 먹을 양을 수확했는데
올해는 280대 정도 심었습니다.
고추수확해서 말리는 사진을 보신분들이
고추를 사겠다고 주문이 들어옵니다.^^
아직 얼마나 수확을 하게될지 모르기 때문에 약속을 할 수가 없네요^^
주문하신분은 우리를 신뢰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농약과 비료를 주지 않고 생산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미리 주문하시는 것이지요^^
이참에 내년에는 고추를 조금 더 심어서 몇분에게 판매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고추재배를 너무 많이 하지않고 우리가족의 일손으로 할 수 있을만큼만 하려합니다.
고추가 늘씬 합니다^^
오늘 제가 수확해야할 고추들입니다.
땀은 흐르고 덥지만,
마음만은 흐믓합니다.
붉게 익은 고추를 수확하면 익으려고 붉게 물이들어가는 고추가 더 빨리 익는답니다.
초록빛 고추도 이제 붉게 익어가겠지요^^
이렇게 벌레가 갉아먹은 것도 있구요~~
벌레들은 맛있는것을 더 먼저 안답니다.
~~서로 나누어 먹는것이지요^^
"너도 먹고 남는것 내가 먹고"
고추가 병이 온 것도 종종 보입니다.
이 고추는 완전히 병이 왔네요
그래도 옆에서는 작 익어갑니다.
병이 온다고 한꺼번에 모두 오는 것은 아닙니다.
자연에 잘 적응이 안된 것들은 병에 지고
적응을 하는 것들은 이겨내는 것이
건강한 사람들이 면역력이 높은것과 같은 것이랍니다.
땅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면 작물들은 벙충해에 강하게 자라게 되는 것이랍니다.
병이 온 것들이 이렇게 섞여서 자라고 있습니다
오늘 수확하고 있는 고추입니다.
건강하게 자라주어 나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고추입니다.
"고추야 사랑해 우리가족이 먹을 수 있도록 잘 자라주어서"
참 예쁘다~~
오늘은 저 혼자서 고추를 땄습니다.
"수고했습니다."
저 스스로 감사의 말을 건냅니다.
"고추야 튼실하게 자라주어서 고맙다 사랑한다"
사랑합니다~~ 손가락 꾸욱
눌러주시면 복 받으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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