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야기/3대 꼬마농부 기훈이

실미원의 꼬마 농군 기훈이에요

실미원 2010. 9. 29. 21:53


9월 4일 토요일

날씨 흐림

 

 

또 태풍이 온다고 하네요...

"곤파스"로 전국이 난리였는데 말입니다.

오늘은 김장 배추와 무우,순무,갓을 심기 위해 농장으로 가려는데

우리 기훈이 할머니품에 안기어 떨어질 줄 모릅니다.

기훈이를 업고 농장으로 갔습니다.

 

날씨는 후덥지근하고 농장은 습도가 많아 기분이 가라앉는 그런 날씨입니다.

그럼에도 아랑곳없이 우리 기훈이는 신이났습니다.

 

 

농장앞에서 물이흐르는 곳에서 흙장난에 정신이 없습니다.

차가 지나가도 할머니가 불러도 아랑곳없이 흙과 놀고 있는 기훈이

흙에서 왔기에 흙을 좋아하는가?~~~

 

 

닭장 근처에 오자 "꼬꼬 꼬꼬" 하면서 할머니를 닭장으로 끌고 갑니다

닭에게 모이를 주는 아빠를 따라서 닭장안으로 들어가서

닭들을 둘러보고 있는 우리 기훈이

장차 농부로의 자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할아버지께서 김장배추를 심으려고 땅을 일구는 곳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일을하고 있습니다.

아빠가 사용하던 삽을 들고 흙을 뜨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관리기로 땅을 고르는 모습을 의젓하게 바라보고 있네요

이제 20개월된 우리 기훈이 지금부터 땅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미래 아빠 뒤를 이어 농군이 되려나 봅니다~~~

 

 

포도나무에서 포도 한송이를 아빠가 따주었습니다.

포도 한 알을 따서 입에 덥석 물고 먹는 기훈이....

"무투입자연재배"로 기른 포도 씻지않고 그냥 먹어도 괜찮기에 바로 나무에서

따서 먹는답니다. 땅바닥에서 뒹굴고 흙을 손으로 만져도 안심할 수 있기에

우리 기훈이는 농장 그 자체가 놀이터랍니다.

흙이 살아야 우리가 건강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먹거리가 우리의 건강을 지켜줍니다.

 

무분별한 농약과 비료 거름 사용을 줄여 우리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 서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자연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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