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원 이야기 165

농장 풀깍기 (자연퇴비)

8월 24일 화요일 날씨 비 포도수확을 앞두고 농장에 풀깍기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포도봉지 씌울때 풀을 깍았는데... 그사이 또 풀이 자라서 오늘부터 풀깍고 있습니다. 아들 지용이는 "창업농교육"에 가고 포도대장님이 풀을 깍고 있지요 풀을 깍으면서 포도대장님이 저를 부릅니다. 참게가 물밖으로 나와 다니다가 예취기에 상처가 났습니다. 가져다가 연못에 넣어주었는데... 백합밭.... 닭장앞 연동하우스 연밭으로 가는길 둠벙으로 가는길 포도밭 연심은 통에 물을 받고 있는 나의 팔에 앉아서 가지 않는 메뚜기... 부레옥잠이 이쁘게 피었습니다. "우리는자연의 일부입니다" http://www.silmiwon.co.kr http://blog.daum.net/isilmiwon

농촌 봉사활동(마사회) 포도수확 1차

9월 14일 화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미가엘 복지관에서 농촌일손돕기 오셔서 1차 포도수확을 했습니다. 포도재배 면적을 많이 줄여서 오늘 약 2톤정도 수확했습니다. 오늘은 포도를 수확하여 밭에 놔두고 내일부터 저장고로 옮기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실미원 2대 농장지기가 될 아들 지용이가 포도를 담을 컨테이너박스를 차에 싣고 있습니다. 벌과 새 그리고 작은 곤충들이 포도가 익은 냄새를 맡고 봉지를 찢고 먼저 시식을...^^ 실미원 1대 농장지기 포도대장님은 열심히 예초기로 풀을 깍고 있습니다. 구슬같은 땀을 흘리면서 포도수확 하시는분들이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하기 위하여... "포도가 익지 않았다구요" 아닙니다. 포도나무가 양분이 과하면 열매가 맺히지 않고 잎만 무성하게 되기 때문에 2차 결실하게 자라는 가..

실미원 쉼터로 연근차 드시러 오세요

7월 29일 목요일 날씨 폭염 33도 농민의 한 사람으로써 걱정이 많습니다. 작년보다 더 날씨가 더워 6시에 농장에 가서 11시경에 집에 오면 하루일과가 끝입니다. 도저히 더워서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지구온난화로 갈수록 더할테니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연꽃향이 그윽한 실미원으로 연꽃차 드시러 오세요~~~ 전시관 교육장의 쉼터입니다. 우리 손자가 모기장 안에서 오수를 즐기고 있습니다. 옆에서 할머니는 차도 마시고 책도 보며 음악감상까지 하고 있답니다. 오시는 손님들께 차 대접도 하면서 말입니다. 여러분들도 언제든지 오시면 환영합니다. 연근차에 백년잎을 띄우면 마음이 맑아집니다. 연못에는 붕어와 잉어 미꾸라지 개구리 참게들이 노닐고 있습니다. 연꽃과 수련 창포 부레옥잠 등이 물을 정화시켜주고 있지요 저탄..

귀농을 준비하는 임 우수님의 실미원 방문

 9월 24일 금요일 날씨 맑음 몇 주전에 포도대장님과 도빈맘이 외출을 했을때 실미원을 방문하셨던 임 우수님께서 실미원 포도를 구입하시러 일부러 구미에서무의도까지 오셨습니다. 추석때 처갓댁에 오셨다가 들리신 것이지만, 참으로 반갑고 감사하였습니다. 귀농을 계획하시고 계시며, 실미원에서 실천하고 있는 자연순환농업에 관심이 많으셨고, 포도대장님의 고집과 농업에 임하는 자세를 직접 대화를 통해서 알고 싶으셨다고 하셨습니다. 황소같은 외고집의 포도대장님 신 순규" 이 사람을 만나고 싶어 구미에서 먼 길을 오셨습니다. 한 포기의 풀조차도 소중하게 생각하며 자원으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 자연과 사람 모두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내가 먹지 못하는 것은 남에게도 주지않는 사람, 이런 생각을 하는 남편에게 순종할 ..

9월 어느날의 실미원의 풍경들

9월 26일 일요일 날씨 맑음 날씨가 제법 선선해 지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많이나고 여름이 엊그제 같았는데 가을이 없어지고 겨울을 알리는 듯 한 날씨입니다. 실미원 밭의 풍경들도 지난 무더웠던 여름이지만 아쉬운듯 겨울채비를 하고 있네요~~ 창포밭밭의 야생콩을 잘라내면서 창포도 예취기로 잘라냈습니다. 이상 9월 어느날 실미원의 풍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