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순환농업 235

겨울을 지낸 연통 밖으로 옮기다.

3월 15일 화요일 날씨 맑음 바람 몹씨불다 봄맞을 준비를 해야하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 겨울을 나기 위해 하우스에 넣어 비닐까지 덮어 두었던 분재용 연꽃화분을 밖으로 내놓는 일을 남편과 나 그리고 아들 셋이 하루종일 일을 했다 무게가 10kg 정도의 통을 500개 이상을 트럭에 올리고 다시 내리는 작업을 했더니 온 몸이 쑤시고 아프다 나만 그런것이 아닐터이다 그래도 아들은 힘들다는 말도 없다. 일을 하기 전에 아빠와 아들은 앉아서 끊임없이 무엇인가 대화를 주고 받고 있다. 연못의 푸르름이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고 있다. 예년에는 밖에서 겨울은 보낸 것들인데 작년 엄청난 추위로 인해 하우스안에 넣어 두어 겨울을 보냈다. 덕분에 얼지않고 제 역활을 톡톡히 해주었다. 몇달 물이 고여있었지만 물을 아..

( 연근 )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다~~

3월 14일 월요일 날씨 맑음 지난 겨울 혹독하리만큼 추웠던 겨울은 없었으리라 연을 통에 재배하기를 4년 그동안 별 탈없이 겨울을 났는데 작년 겨울은 마음을 졸이며 지냈습니다. 오늘 연통을 하나 뒤집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연근이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아보입니다. 또 다시 아버지와 아들은 다른 연통을 뒤집어 봅니다. 또 괜찮은 것 같아 보입니다. 아주 건강하게 통속에서 버텨준 연근~~~ 캔 연종근을 가져다가 교육장안 연못에 넣어두었습니다. 상태를 관찰할 목적으로.... 올해는 노지에 있는 연재배통에 대해 다른 방법을 택해야 할 듯 싶습니다. 앞으로 농업도 이상기후에 맞는 농업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입니다~^^

봄맞이 연못 대청소

3월 7일 월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아들과 함께 연못 대청소 즉 봄맞이하기 위한 청소를 하였습니다. 겨우내 놀다가 일을 하려니까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들은 씩씩하게 잘하였습니다. "기훈애비야 엄마는 정말 힘들다" 하였더니 빙그레 웃습니다 아들이... "엄마 눈물 나오려고 한다, 일년에 몇번씩 일하다 눈물이 나올정도로 힘들때가 있단다" 하였더니 그래도 빙그레 웃습니다. "기훈이엄마가 이런일을 할 수 있을까" 했더니 "엄마, 기훈이엄마도 할 수 있을거에요" 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 기훈이엄마도 잘 할 수 있을거야" 아들과 엄마는 연못의 부레옥잠과 앵무새깃털을 걷어내면서 끊임없이 대화를 나눕니다. 아들이 대학을 졸업하기전까지는 늘 혼자서 하던 일이었는데 이제는 동반자가 생겨서 일하는 것이 물론 힘들지만 신..

2월22일 와인용포도재배일지(6품종)

2월 22일 화요일 오늘부터 와인용 포도 나무를 전지하기 시작했다. 올겨울 영하 15도 이상 내려가는 날이 많아서 과연 몇가지 품종이 이 혹독한 겨울을 견뎌냈을까 걱정반 기대반했다. 예상은 화이트 와인쪽은 어떤 추위에도 괜찮을것 같고 문제는 레드와인품종들인데 관심이 많이가는 까베르네와 메를로가 추운겨울을 어떻게 견뎌 줬으려나 궁금했다. SV-315 먼저 SV-315부터 전지를 시작했다. SV-315는 자랄때부터 다른품종과 비교해보면 병해충에 상당히 강한면을 보여줬고 유럽종에취약한 흰가루병등 모든면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켐벨보다 더 강한것이 증명이 되었는데 가지를 전지해보니 완벽하다 굵은가지부터 가는가지까지 완벽하게 겨울을 지냈다. 꽃눈을 살펴보니 꽃눈역시 겨울을 잘 보냈다. 지금으로선 거의 완전한 품..

SV-315

2010년 7월 3일 2011년 2월 22일 먼저 SV-315부터 전지를 시작했다. SV-315는 자랄때부터 다른품종과 비교해보면 병해충에 상당히 강한면을 보여줬고 유럽종에취약한 흰가루병등 모든면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켐벨보다 더 강한것이 증명이 되었는데 가지를 전지해보니 완벽하다 굵은가지부터 가는가지까지 완벽하게 겨울을 지냈다. 꽃눈을 살펴보니 꽃눈역시 겨울을 잘 보냈다. 지금으로선 거의 완전한 품종인데 이품종에 대해서 좀더 알아봐아 할 일이 있다.

비달블랑코

2010년 7월 13일 3월에 묘목식재 2011년 2월 22일 이 품종은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쪽에서 아이스와인을 만드는 품종으로 이름이 나있어서 추위에 견디는힘이 강할 것이다라고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러나 전지를 해본결과 완전히 예상이 빗나갔다. 얇은가지는 물론 굵은가지도 손상이 온 것이 있고 제일 중요한 꽃눈이 다른품종에 비하여 많은 손상을 입어 수확에 차질을 빚은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 품종은 올겨울 같은 추위에는 대량재배를 한다면 많은 손해를 볼것으로 예상된다. 봄에 날이 풀리고 가지가 돋으면 상태를 확인하고 기대이하이면 도태를 시키고 그렇지 않으면 다시한번 기회를 준다. 왜냐하면 나무가 성장하면 추위에 이기는힘도 강해지니까 다시한번 믿어보자 그러나 꽃눈이 얼어버리면 속수무책이라 확률은 50%~5..

메를로

2010년 7월 13일 3월에 묘목식재 2011년 2월 22일 화요일 어릴때부터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품종이다. 느낌이 좀 까베르네 쇼비뇽보다 약할 것 같은 품종이었는데 전지를 해보니 가지가 완벽하게 살아있다. 꽃눈도 손상된 것이 없고 100% 만족할만큼 추운겨울을 이겨냈다. 까베르네 쇼비뇽 보다는 자람세가 늦지만 이것이 겨울을 나는데 큰 장점으로 나타난것 같다. 걱정을 많이 한 품종인데 완전히 예상이 빗나갔다 영하 10도 전후에서는 충분히 재배할만한 품종이다.

리슬링

2010년 7월 13일 3월에 묘목식재 2011년 2월 22일 화요일 예상했던것 처럼 추위에 무척 강하다. 가지나 꽃눈에 손상을 찾아볼 수가 없고 덜 숙성된 가지도 무난히 겨울을 난것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것 같다. 자람세가 왕성하지를 않아서 샤르도네보다는 밀식재배해도 될 것같고 추운지방에도 추천할만한 품종이다.

까베르네 쇼비뇽

2010년 7월 12일 3월에 묘목식재 2011년 2월 22일 화요일 주력품종이어야하는데 전지를 해보니 좀 안타깝다 몇몇가지에서 동해가 발생했고 꽃눈도 손실을 입은것이 확인됐다. 좀더 날씨가 풀려서 가지가 나봐야 알겠지만 줄기의 손상이 적지 않을것 같다. 올해의 경험으로는 메를로보다 추위에 약하고 까다로운 품종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자람세가 왕성하여 수세 안정에 어려움이 많은데 이것이 겨울나는데 영항을 준것같은 생각이다. 너무 잘자라는 것도 병이다. 짧게커야 목질이 단단하고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해지는데 이 품종은 이러한 조건들이 겨울나는데 영향을 미친것 같다. 상업재배에 있어서는 심사숙고해야할 것 같고 식재 지역도 고려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