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야기/2대 신지용,최은숙

[봉황오이]봉황오이로 간단한 반찬만들기

실미원 2012. 3. 9. 22:03

2012년 3월 9일

날씨:흐림


봉황오이 조영숙님께서 제가 셋째 임신중이라 입맛이 없을까 하여,

보내주신 올해 첫 수확 귀하신 오이님 께서 드디어 어제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택배회사의 운송이 연장되다 보니 늦게 받게되어서 기분이 조금 언짢았지만, 

오이를 한입 베어 먹는 순간

눈녹듯  사라졌답니다.




오이를 많이도 보내주셨어요

아이고 손도 크셔라~^^ 감사히 잘먹겠사옵니다.^^



포장도 어쩜 한번 뜯어서 먹을수 있도록

잘되어있는지..

포장하는 방법도 잘 배워둬야겠군요..ㅎㅎ

요즘에는 소포장이 대세ㅎㅎ



자체발광 오이..

아...얼른 뭔가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아주 간단하게 오이무침을 하였습니다.





오이를 반으로 짤라서 대각선으로 어슷썰기하여 

간장,고춧가루,다진마늘,참기름,깨소금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서 금방 무쳐서 먹으면

반찬 하나 뚝딱 해결되었네요..ㅎㅎ

(오이무침Tip 오이를 썰은후 소금을 뿌려놓고 놔두었다가 숨이죽으면 

물기를 빼서 무치면 물이 많이 생기지 않고 더 아삭아삭해요..ㅎ)





봉황오이 아주머니 덕분에 

우리 가족모두가 올해 첫 오이를 먹게되었습니다.

농업인으로써 매해 첫 수확하는 그 기쁨을 누구보다

더 잘알지만

함께 나누게 되어서 너무너무 감사하네요


저도 이 같은 감사함을 간직하고 다른분들께도

베풀줄 아는 농업인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진정한 농업인이 되는 그날을 위해..기훈마미 화이팅!!




손가락을 꾸욱 눌러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