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체험 230

고추도 심고 토종 검정찰옥수수도 심고

4월 25일 수요일 날씨 비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족이 1년 먹을 고추를 심는 날입니다. 거름을 펴고~~ 신순규 대표가 관리기로 땅을 뒤집고 부직포로 멀칭을 한 다음 고추를 심었습니다. 고추를 약 160대 심었어요 여기서 수확하는 고추로 우리 가족이 1년 먹을 고추가루가 나옵니다. 포도나무와 나무 사이 고랑을 이용하여 작년에 김장무우와 쪽파를 심었던 곳에 고추를 120대 정도 심기위해 풀을 뽑았습니다. 거름을 펴놓은 모습입니다. 올해는 실습생들이 있어 고추를 더 심어보려구요^^ 밭이 남아서 토종 검정찰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이 종자는 멀리 제주도에 계시는 벌거벗은 공화국 김윤수님께서 보내주셔서 작년에 심어서 종자를 받아놓은 것입니다.) 검정찰옥수수는 차지며 쫄깃한 맛이 그만입니다. 이제..

[포도] 포도밭 만들기와 와인용포도나무 심기

3월 30일 월요일 3/21,22,23 와인용포도나무 캐기 3/28,29,30,4/6/7,8,9 와인용포도 심기 3월 하순은 포도나무 캐기와 심는 일을 하였습니다. 자연순환유기농업을 실천하다 보니 일반재배 방법으로 심어놓은 포도나무가 생산성도 적고 재배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다시 포도나무를 식재해야하는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몇년동안 고심하던끝에 드디어 단호히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2년을 기른 와인용 포도나무를 캐기 시작 (샤르도네,까베르네쇼비뇽,리슬링,sv-315,비달블랑코~~) 포도묘목을 캐놓은 모습 포도를 캐고 부직포를 걷어놓은 모습입니다. *참고로 묘목을 기르는 2년간은 부직포를 깔고 기릅니다. 어린 묘목이 어느정도 자랄때까지는 풀을 이겨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힘들게 일한 후 간식시간 가래떡을 구..

농장일지] 연통정리,연통보온재 벗기기,볏짚옮기기 4/2~6

4월 6일 금요일 날씨 맑음 4월2일 부터 3박4일간의 외출에서 돌아오니 아들과 실습생 그리고 대표가 많은일들을 했습니다.~~ 연통 옮기기 작업 연을 캐고 난 연통을 옮기는 일을 하였습니다. 연통을 가지런히 정리해 두었네요 다음에 다시 사용하기 위해 보관해 둔 것이지요 돼지감자를 심고 있습니다. 나무를 식재하려면 땅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땅을 쪼개어 심었답니다. 새싹들이 지지개를 펴고 꽃봉우리까지 나오고 있네요 머위도 고개를 내밀었어요 닭들에게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볏짚을 깔아주었더니 얼마나 좋아하는지~~ 연통을 보온하기 위하여 비닐을 덮어놓았던 것을 비닐을 벗겼습니다. 이제부터는 연근수확을 해야겠습니다 손가락 꾸~욱 눌러주실거지요^^

(포도) 포도나무 캐기와 농장의 풍경들~~

3월 20일 화요일 날씨 맑음 오늘아침에도 서리가 내리고 농장에는 살얼음이 얼었다 오늘이 춘분 밤과 낮의 길이가 똑같은 날인데 겨울동안 사람의 인적이 뜸했던 농장 곳곳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찻잔과 와인잔들을 깨끗이 씻어 놓고~~ 포도일 와인용포도를 캐서 뿌리를 다듬고 삽목하기 위해 자르는 작업을 했다. 현장교수님과 뿌리를 다듬고 삽목묘를 만들고 선재는 가지를 다듬고 지용이와 승일이는 포도나무를 캐는 일을 하고 농장에 봄나들이 나온 기훈이랑 영주랑 기훈이엄마~~ 실미원 온가족이 한곳에 모두 모였습니다. 농장간판 농장안내판을 만들었습니다. 농장의 행사와 여러가지 일들을 알리는 알림판 입니다. 이제 이곳에다 실미원을 어떻게 홍보해야할 지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점심시간 새참시간에는 가래떡을 구워서 연근차와 함..

꿈을 이루는 사람들 - 아이들에게 실미원은 별천지다

3월16일 금요일 날씨 흐림 ㄱ "꿈을 이루는 사람들" 배우면서 창조하는 농촌자원 성공스토리 농촌진흥청에서 발간한 책에 실미원이 실렸습니다. 아이들에게 실미원은 별천지다 내가 이곳으로 올 때 많은 사람들은 나를 불쌍하게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그 사람들이 안쓰럽다. 지금 내가 느끼는 행복, 자연이 주는 무궁무진함을 그들은 알 수 없으니까... 실미원 농장이 온통 연잎으로 가득차서 너울대고 연꽃향이 멀리 펴져 나가면 무의도를 찾는 여행객들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차를 세우고 농장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인연이 되어 다시 찾아 온다. "처음엔 실미원 농산물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에서 체험농장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판매보다 체험객들에게 건강한 농산물과 자연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목적이 더 커졌어요"..

[포도전지]포도 2차 전지를 시작하다

3월 16일 날씨 맑음 3/14 ~3/ 포도 2차 전지가 시작되었습니다. 1차는 긴 자지만 잘라내고 2차에는 올해 포도가 달릴 새가지를 받기 위한 작업이지요 포도 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포도 2차 전지한 모습입니다. 이제 이 묵은가지에서 새가지가 나와서 포도가 달리게 됩니다. 신순규 현장교수께서 실습생들에게 포도전지에 대한 교육과 실습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입니다. 20년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어떻게 하면 10개월의 현장실습 기간동안에 학생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연구하는 실미원 신순규 현장교수님 실미원 제2대 농장주 신지용~~ 소년같은 모습입니다 한국농수산대학교 후배들과 함께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박승일(한국농수산대학교 특용작물학과) 부모님께서..

대한민국 Star Farm 전진대회에서

3월 6일 화요일 날씨 흐림 실미원은 2011년 "대한민국 100대 스타팜"에 지정되었습니다. 친환경 50농가 GAP 50농가 중 친환경농가 입니다. 지난 1년동안 소비자들의 농장현장체험과 농가들의 선도농가 견학농장으로 바쁘게 지냈습니다. 대한민국 Star Farm 전진대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인천대교를 달려 갔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뿌옇게 흐렸네요 at센터 대회의장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등록을 하고 계셨습니다. 실미원 신순규 대표도 함께 했습니다 밖의 일을 온전히 제 몫인데 오늘은 함께 참석해주었답니다. 전국의 스타팜 농가들의 많은 참석으로 자리가 꽉 찼습니다.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농가 대표들의 선서 나승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님의 특강 세계의 리더들의 농업에 대한 생각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

[짠지 무침] 임신한 며느리의 입맛을 되돌려준 짠지 무침

3월 12일 월요일 날씨 맑음 이제 3월도 중순에 접어들었습니다 요즘 입맛을 돋구어 주는 반찬이 있습니다 무엇이냐구요~~ 지난가을 김장밭의 모습입니다. 김장을 하기 위하여 무우을 뽑고 있는 꼬마농부 기훈이 아빠!!! 무우를 잘라내고 무청을 말리기 위해 널어놓았습니다. 수확한 무우가 짠지로 변신하였습니다. 무우가 왜 작을까요? 무투입 자연순환유기재배로 포도를 생산하는 포도밭 이랑에 완숙된 퇴비를 조금 넣고 무우씨를 심어서 재배한 무우이기 때문입니다. 아주 단단하고 아삭거립니다. 짠지를 채썰지않고 반달모양을 썰어봤습니다.~~ 반달모양으로 썰고 고추가루,마늘,유기농효소를 넣고 조물조물 그리고 고소한 참깨를 뿌려 마무리 했습니다. 침이 꿀꺽 넘어가지 않으신지요~~ 며느리 꼬마농부 기훈이 엄마가 셋째를 임신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