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체험 230

꼬마농부 기훈이의 동물사랑

3월 8일 목요일 날씨 맑음 오늘도 날씨는 봄날씨 답지않게 춥습니다. 닭 먹이주러 간다고 하니 꼬마농부 기훈이가 따라 나섭니다 "할머니 내가 꼬꼬닭 밥 줄래요" 날씨가 추워서 단단히 무장을 하고 왕복 2km정도 되는 농장엘 기훈이랑 다녀왔습니다. 닭장이 가까워지자 기훈이의 걸음이 빨라집니다. "할머니 빨리가요 꼬꼬닭 보고 싶어요" 꼬꼬닭이 낳아주는 계란을 먹을 수 있어서 일거에요^^ 꼬마농부 기훈이의 웃는 표정 좀 보셔요~~ 아주 흐믓한 표정입니다. 계란과 거위알을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옮겨 담습니다. 계란을 옮기다가 살짝 떨어트려서 계란이 약간 금이 가니 "할머니 어떻게해요" 걱정스런 표정을 짓습니다. 어린마음에도 마음이 아픈가 봅니다. 계란을 꺼내고 나오면서 문도 조심스럽게 잠그고 있습니다. 고사리같..

[연잎밥] 영양연잎밥 만들기

2012년 3월 7일 날씨 : 맑음 글쓴이 : 최은숙(기훈마미) 날이 이제 풀리려나 하고 봄바람을 기다렸건만, 매섭게 찬 바람이 다시 부네요..ㅎㅎ 야속한 날씨.. 오늘은 우리 농장에서 생산하는 연잎으로 맛나는 "영양연잎밥"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연잎밥 만들기 재료:연잎,찹쌀,팥,밤,대추,연근,호박,밤,견과류(기호에 맞게) 만드는 순서 1.불린 찹쌀에 팥과 밤을 넣고 찜통에 쪄줍니다. 2.찹쌀이 쪄졌으면 준비된 연잎에 찹쌀밥을 깔고, 고명을 위에 얹어줍니다. (대추,밤,은행,단호박,견과류등 기호에 맞게) 3.연잎을 정사각형에 맞도록 접어서 싸주세요 4.연잎을 찜솥에 넣고 40~50분정도 쪄주면됩니다. 완성된 연잎밥 연잎밥을 먹기위해서는 실미원 가족들이 봄에 연 종근을 심기를 시작하여 여름에 연꽃이 피고..

[아이리스] 아이리스 밭으로 옮기기와 자연생태 현장의 모습

2월 29일 수요일 날씨 맑음 2/27~29 3일간 이제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포트에 담아놓았던 아이리스를 밭으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 3명 (아들 지용이,승일,선재) 이 3일간 일을 하였습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라" 라는 말씀처럼 세명의 청년들이 손발이 척척 맞아 현장교수(신순규 대표)가 현장에 함께하지 않아도 하루하루 일의 성과가 눈에 보입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서로 의견을 나누고 분의 크기에 따라 포트를 옮겨 담습니다 자 이제 손수레에 포트를 옮겨담고 밭으로 옮기려 하고 있습니다. 비록 나이차이는 얼마 안되지만 선후배라는 끈끈한 정으로 뭉쳐서 일을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승일이와 선재~~ 봄이 오는 것에 대한 시새움인양 날씨가 쌀쌀하고 도랑에는 아직도 얼음이~~ 추운겨..

[봄] 연못을 정리하며 봄을 기다립니다.

2월 25일 토요일 날씨 맑음 20~25일 날씨가 제법 포근하여 봄날씨를 방불케합니다. 오늘은 아들 지용이와 승일이 그리고 선재가 교육장 꽃밭을 정리하고 연못의 앵무새깃털을 물속에서 걷어내는 일을 하였습니다. 3월부터 이쁜꽃들이 보는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꽃밭의 풀들을 정리했습니다 풀들을 거두어내니 벌써 봄을 알리는 꽃들~~ 꽃분홍의 앵초 노오란 수선화 난 봄의 전령사들입니다. 10개월 실습생으로 온 승일이가 연못의 앵무새 깃털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승일이와 지용이가 열심히 연못의 풀들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20대 혈기왕성한 청년들의 솜씨가 제법입니다. 청년들 3명이 꼬박 4일간 연못을 정리하고 난 후의 모습입니다 이제 봄을 기다리는이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단장을 하였습니다. 밖의 날씨는 몹씨 ..

[포도나무전지] 포도나무 1차 전지 시작하다

2월 16일 목요일 날씨 맑음 오늘부터 포도나무 가지 1차 전지를 시작했습니다. 한국농수산대학 실습생 2명과 아들 지용이가 드디어 2012년 농사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올해도 포도를 풍성히 수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포도가지를 전지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1차 전지한 모습이구요 아직 날씨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라 1차로 가지 윗부분만 전지하고 3월이 지나서 2차로 짧게 전지를 합니다. 이유는~~ 혹시 추위로 인해서 나무가 동해를 입을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포도밭에는 곳곳에 들깨를 뿌려놨습니다. 일부러 가꾸지 않아도 씨가 떨어져서 잘자랍니다. 자기 스스로 씨가 떨어져 자라서 향도 좋습니다. 들깨에는 오메가 3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포도밭에서 자란 들깨잎을 따서 염장을 해놨다가 일년내 반찬을 해먹습니다. ..

꼬마농부 기훈이의 겨울나기

2월 6일 월요일 추운 겨울 집안에서 꼬마농부 기훈이는 심심합니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일하시는 곳에 가서 함께 하면서 할아버지를 즐겁게 해드립니다. 할아버지께서 포도주를 증류하여 브랜디를 만들고 계시는 곳에서 함께하며 덩달아 즐거워 합니다. "기훈이는 커서 무엇하는 사람이 될래" 하고 물으면 "할머니 나는 술 만드는 사람 될래요" 라고 대답합니다. ^^ 훗날 실미원 와이너리의 주인다운 대답입니다. 오늘은 반가운 손님들이 오셔서 하나개 해수욕장 "천국의 계단" 촬영지에 놀러 가서 미끄럼과 그네를 타고 좋아했답니다. 꼬마농부 기훈이가~~ 추운 겨울이지만, 그래도 농장에도 가서 농장도 둘러보는 꼬마농부 랍니다. 글이 마음에 드셨나요^^ 꾸욱 눌러주세요

[발렌타인]발렌타인날 달콤한 사랑을

2012년 2월10일 금요일 발렌타인데이 준비 곧 다가오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하여 시누이와 함께 초콜렛을 만들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는 서양에서 유래되었는데,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 하는 날이라고 하네요.. 여자가 남자에게 선물을 주는 발상은 일본에서 부터 생겨났다고 합니다.. 초콜렛 파는 회사의 상술이라고 매번 그냥 넘어갔었지만.. 요번에는 기훈이아빠도 4주훈련끝마치고 오고하니.. 정성을 담아 초콜렛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생초콜렛 재료준비] 다크초콜렛,버터,휘팅크림,코코아가루,녹차가루 [아몬드 초콜렛 재료준비] 아몬드,설탕,버터,다크초콜렛,슈가파우더,코코아가루 오늘 만들려고 하는 초콜렛은 "생초콜렛"이라고 하는데 말랑말랑하면서 쫄깃함이 있는 초콜렛인데 코코아 가루에 묻혀주면 완성됩니다. 입에 넣..

[꼬마농부]꼬마농부 기훈이 닭 먹이주기

2월 1일 수요일 날씨 영하 10도 오늘은 꼬마농부 기훈이와 할머니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장까지 걸어서 닭과 거위들에게 먹이와 물을 주기위해 농장에 다녀갔습니다. 단단히 무장을 하고 집을 나서 고개를 넘어가는데 "할머니 다리앞파요" 하면서 비탈길에서 꼼짝도 안합니다. ^^ 업어달라는 소리에요 고개를 올라가니 할머니도 기훈이도 힘이들어 잠시 쉬면서 기훈이 인증샷~~ "할머니 이 발자국은 누구거지" 합니다 "노루 발자국이란다" 할머니가 대답합니다 실미원농장에는 노루들이 살고 있습니다. 며칠전에는 포도밭에 김장밭이 있는데 그곳에 노루가 한 마리 걸렸더라구요 겨울이 되니 먹을 것이 부족하여 풀이 많은 실미원에 와서 풀을 먹다가 그믈에 걸렸던 거에요 닭들에게 먹이와 물을 주기위해 열심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

[화사농] 화사농(화성사이버농업인) 실미원 방문

2012.1.30일 날씨:너무추워요.ㅠㅠ 글쓴이 : 기훈mami 오늘 화.사.농(화성시 사이버 농업인) 에서 실미원에 1박2일로 체험을 오신다고 하셔서 기훈엄마는 어제부터 분주 했습니다. 펜션에서 하루 묵고 가시기 때문에 오후 늦게 도착하셨는데..오늘따라 날씨가 너무 추워서 점심을 먹고 시누이와 농장에 와서 난로불을 지펴놓았는데도 모두들 추워하셔서 괜시리 제가 죄송하더라구요..야속한 날씨..ㅠㅠ 그래서 따뜻하게 끓여놓은 연근차를 한잔씩 드시라고 준비해 두었는데 모두들 만족해 하시는 얼굴이여서 한결 마음이 편했답니다. 농장에 도착하시자 마자 모두들 약속이라도 한듯 난로가로 모두 가시더군요..ㅎㅎ 역시 추운건 남녀노소 다 싫죠..^--^ 뜨끈뜨끈 구수한 연근차 한잔에 몸을 녹이고 농장 동영상을 시청하시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