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243

백합 캐기와 와인용포도 묘목 옯기기

8월 4일 목요일 날씨 비 [백합 캐기와 와인용포도 묘목 옮기기] 비가 끝도 없이 내린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억수로 퍼붓는다 지금까지 살면서 오늘같이 내리는 비는 처음이다 막 쏟아지다가 잠시 멈추고는 또다시 쏟아지기를 반복하는 참으로 요지경속이다 퍼붓는 빗소리를 들으며 하우스안에서 딸 도빈이와 나는 백합을 캐는 일을~~ 포도대장님과 조카 훈이는 와인용포도 포트에 넣은것을 다듬고 옮기는 일을 하였습니다. 백합을 캐고 있는 도빈이 6월말에 방학을 하고 집에와서 매일 농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 2월에 졸업을 하면 농업인으로의 길을 걸어야하니 지금부터 경력을 쌓고 있는 것이지요 "엄마, 내가 집에 온지 한달이 넘었는데 거의 매일 비가 온것 같아요" 하우스안에서 일을 하는데 비가 비닐에 떨..

(아이리스) 계속 내리는 비로 아이리스가 녹아내리다

8월 2일 월요일 날씨 흐림 해가 나는 날이 거의 없이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하여 사람도 농작물도 어렵게 어렵게 버텨나가고 있습니다. 농업도 대책을 세워야할 것 같습니다. 봄에 심은 아이리스가 연일 내리는 비로 인하여 뿌리가 썩어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어서 여러가지 생각끝에 포트에 옮겨 심기로 하고 아이리스를 캐서 뿌리를 다듬고 포트에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장에 봄에 심은 엔사타 아이리스를 캐고 있는 오누이 (오빠 지용이와 동생 도빈이) 입니다 아이리스 뿌리를 다듬고 분주하여 포트에 옮겨심는 작업 포트를 옮겨놓은 모습입니다.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하여 논바닥이 되었습니다. 왼쪽의 아이리스를 뽑아낸 모습입니다. 손자 기훈이가 고모가 풀을 뽑고 있는곳에 가려고 하는데 물이 고여 가지 못..

[유기농포도] 포도봉지를 씌우면서~~

7월 26일 화요일 날씨 비 어제부터 유기농포도 (무투입 자연순환유기재배) 봉지를 씌우기 시작하였습니다. 계속된 비로 인하여 작물들이 자람이 온전치가 않음에 앞으로 농업도 새롭게 변화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 예전에 없던 엄청난 추위에 포도나무들이 많이 얼었습니다. 인근 농가들의 포도나무들이 적게는 100그루에서 200그루까지 얼어죽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연순환유기농업으로 자연에 적응되어온 실미원의 포도나무들은 얼어죽은 나무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만큼 자연에 적응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지금까지 10여년 유기농업으로 (무제초제,무비료,무농약,무거름,무경운)농업을 지탱해온 결과입니다. 우리의 농업의 미래에 대해 앞으로 더욱 깊이 생각을 해야할 필요가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현실입니다...

[농촌체험}] 체험교사로 거듭나다 며느리 은숙이

7월 20일 수요일날씨 맑음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농부의 아내가 된 꼬마농부 기훈이(http://facebook.com/silmiwon)와 영주의 엄마 은숙이농부 2년차 며느리,아내,엄마 그리고 농부의 역활을 잘 해나가는 모습이 대견합니다.올해부터 농촌체험 및 농업관련 교육을 하고 있는데...1세대인 남편과 나는 지켜봐주고 2세대인 아들 지용이와 며느리 은숙이 그리고 딸 도빈이가 농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실미원의 체험상품  ◆자연순환유기농업 현장체험 으로 체험객들에게 자연순환농업의 이해를 돕고(년중 상품)◆연잎따기체험 및 연잎차 만들기 시연 (9월)◆연근캐기체험 및 연근피클 만들기 시연(10월 ~11월초)◆토피어리 체험 (년중 상품) 예약은  최소한 한달전에 해주십시요예약 문의는  010-5..

[꽃] 7월 중순 실미원의 꽃들~~

7월14 수요일 날씨 비 7월들어 계속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래도 농장 곳곳에는 꽃들이 피어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글라디올라스 송엽국 백합 연꽃 꽃들이 묵묵히 자신들의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이 꽃들처럼 있는 그 자리에서 자신의 모습을 곱게 드러내어 이웃에게 기쁨을 주는 그런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꽃창포원] 실미원 꽃창포 식물원을 꿈꾸며~~~

7월 13일 수요일 날씨 비 계속 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염없이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온 가족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올봄에 조성된 꽃창포밭 약 100여종이 심어져 있습니다. 아들 지용이와 딸 도빈이가 씨를부어 2년된 붓꽃을 캐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포크레인으로 캐면 빠를것 같아 해봤더니 잎이 말려들어가서 결국은 삽으로 모두 캤습니다. 씨뿌려 1년된 것을 모두 캐서 뿌리를 다듬어 포트에 넣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지시하고 있는 엄마~~ 풀을 어쩌지 못하여 부직포를 깔고 포트에 심은 붓꽃을 옮겨놓고 있습니다. 억수로 쏟아지는 비에 논에 물이 넘쳐납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논 바닥이 보이던 곳인데~~ 포도밭에서 닭들이 유유히 노닐고 있습니다. 실미원 티스토리

꼬마농부 기훈이의 농장이야기

6월 20일 월요일 오늘 꼬마농부 기훈이의 농장이야기입니다. 무엇인가 잘못을 했나봅니다. 할머니에게 잘못했다고 두손을 싹싹 비비고 있네요^^ 오늘은 멀리 부여에서 농장견학오신 할머니를 따라 친구가 와서 함께 놀았습니다. 아주 신이났지요~~ 아마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실미도에 가봤답니다. 아빠와 고모들을 따라 연밭을 종횡무진 돌아다니는 꼬마농부 기훈이 할아버지께서 아빠에게 명령을 길에 보온덮개를 깔라고 이유인즉 뱀에 물릴까봐^^ 아빠랑 고모들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보온덮개를 깔았답니다. 농장에서 잠도잠니다 동생 영주와 그리고 공부도 합니다. 자연속에서 뛰어놀고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는 꼬마농부 기훈이랍니다.

꼬마농부 기훈이는 무엇을 하고 놀까요?

2011년 6월 유난히 된장국을 좋아하는 꼬마농부 기훈이 백합밭에서 엄마가 만들어준 안경을 쓰고 동생 영주옷을 입고.^^ 엄마와 연못에 사는 생물들을 살펴보는 자연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꼬마농부 기훈이에게 자연은 교육장입니다. 꼬마농부 기훈이의 작품입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사진 할머니를 더 이쁘게 찍었습니다. 농장에서 뒹굴며 놀고 있습니다.

[강원대학교]미래의 농부들 실미원 방문

7월 8일 금요일 날씨 흐림 강원대학교 여학생 4명이 실미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직업으로서 농업은 어떤지에 대한 조사 및 농업현장에서 하루 체험이었지요 농업이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아들과 딸 그리고 며느리가 농업을 선책하였을때 적극적으로 밀어준 것처럼, 오늘도 4명의 여학생들에게 농업은 생명이라는 주제하에 자연과 사람이 어떻게 공존해야하며 땅이 건강해야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여 공급할 수 있음과, 농부가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야함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늘 나의 이러한 이야기들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어 각자 느낀대로 마음에 담아 농업뿐 아니라 다른 직업을 선택함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