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숙 280

포도순이 이만큼 올라왔네요

5월 17일 목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날씨가 변덕스럽다. 흐렸다가 햇빛이 나왔다가를 반복한다. 같은 경기지역인데 어느곳은 우박과 소나기가 쏟아진다는데 이곳 무의도에는 빗방울도 내리지 않았다. 포도순이 이쁘게 나오고 있습니다. 5월 10일 목요일 순이 고개를 내밀었네요^^ 포도나무의 모습이 제 각각입니다. 포도순이 나오는 속도도 제각각입니다. 나무의 상태에 따라 심어져 있는 위치에 따라~~ 중간에 와인용포도를 옮겨 심었습니다. 옮기것이라 몸살을 하고 있는지 아직 순이 나오지 않고 있네요 5월 16일 목요일 포도밭 사이에 삐죽이 올라온 것이 무엇일까요? 백합 입니다. 백합을 심은 이유는 향을 이용하여 해충을 쫓아내는 방향제 역활을 하기 위해 심었습니다. 해충들이 나타나는 시기에 적절히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

2차 병아리 부화 (5/12~16)

5월 16일 수요일 날씨 흐림 며칠동안 병아리가 부화되고 있습니다. 부화기에서 부화되다 보니 아이들이 힘겨워 하네요 그런데, 자연방사 실미원 병아리들은 씩씩하게 껍질을 뚫고 나오는데 좁은공간에서 자란 병아리들은 힘겹게^^ 귀엽지요^^ 힘겹게 나와서~~ 넘 귀여워요~~ 안에서 부리로 "톡" 하고 뜷렀어요^^ 환풍기도 달아주었답니다.^^ 손가락 꾸욱~~ 눌러주세요^^

무의바다 누리길 개통 - 제1편

5월15일 화요일 날씨 흐림 지난 5월 3일 소무의도의 "무의바다 누리길"이 개통되었습니다. 1시간 남짓 걸리는 소무의도 정상과 해변을 일주하는 코스입니다. 지난주일 잠시 시간을 내어 꼬마농부 기훈이랑 다녀왔습니다. 요금은 1,000원 관리를 해야하니~~ 꼬마농부 기훈이와 친구 진혜~~ "할머니 내 걱정하지 말고 사진 찍으세요" 하며 배려해주는 기특한 손자에요 길에서 만난 붓꽃~~ 10여년 전만해도 무의도에는 참 많은 들꽃과 희귀식물들이 많았습니다. 섬이 개방되고 나니 자연이 훼손되어 가는 것을 보니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잘 보존된 자연을 함께 나누고 누리면 좋을텐데 나만 가지고 싶은 마음에~~ 소무의도에 에서 바라본 다리입니다. 이곳이 정상~~ 꼬마농부 기훈이 귀여운 표정으로 저 멀리 보이는 섬이 해..

연근캐기 작업(0420)

4월 20일 금요일 4월 19일 연을 캐기 시작하였습니다. 4/2~4(3일간) 연통에 덮은 보온재 비닐과 천막 벗기기 3명 4/5 연통 옭기기 3명 4/9,16,17,18,19 (5일간) 연통 뒤집어 연근캐기 4/20 연통묻기 추운 겨울을 잘 견뎌내준 연통들^^ 미나리를 노루가 뜯어먹은 모습이네요^^ 포크레인 바가지에 고리를 연결해 연통을 뒤집습니다. 연통과 포크레인에 연결하는 것은 모드 사람이 일일히 한답니다 연통을 뒤집으면 흙속에 묻힌 연근을 꺼내는일도 사람들이 한답니다. 논에 심어서 캐는 것보다는 수월하지만, 그래도 수확하는 일이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가 먹는 농산물은 농부의 수고가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수확을 끝내고 멈춘 포크레인~~ 농사일이 기계가 없으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수확한..

선교잡지 "오늘" 5월호에 소개된 실미원

5월 9일 수요일 날씨 맑음 특집 | 실미원(實美園), 열매가 아름다운 동산 봄의 수명이 짧아진 탓에, 사월의 바람은 여전히 매서웠다. 배를 타고 들어선 무의도는 이미 많은 등산객으로 북적이고 있었다. 사실, 그저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함께 포도농장을 운영한다는 온기 가득한 이야기만을 기대하며 찾아간 곳이었다. 가는 길도 이래저래 꼬이고 늦은 감기에 된통 고생하고 있던 터라 인터뷰를 빠르게 끝낼 생각만 하고 있었더랬다. 실미원의 한 부분을 이루는 예쁜 정원에서 우리를 맞이하는, 농장의 안주인 장명숙을 만나기 전까지는. 하나님이 주신 땅, 본연의 힘을 믿어 이룬 기적 “실미원은 무투입 자연순환 유기농업으로 포도를 재배하는 포도농장이에요.” 32살, 서울처녀 장명숙은 남편 신순규를 따라 무작정 무의도로 온다..

4월을 보내며 5월을 맞이하는 실미원 모습

4월 29일 일요일 날씨 맑음 봄은 씨앗을 뿌리며, 한 해 농사가 시작되는 계절입니다. 실미원도 다른 농장들과 마찬가지로 한창 바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삭막했던 모습들이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하루가 다르게 푸르른 모습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4월의 마지막날 실미원의 모습들입니다 5월중순경이 되면 창포밭에는 노오란 물결이 출렁이겠지요^^ 몇 단계의 연못에 자연정화식물을 심어 물을 정화시켜서 둠벙에 집수하여 포도와 창포 아이리스와 연꽃에 관수를 하고 있습니다. 포도밭과 닭장으로 가는 데크길입니다. 수련과 창포가 심어져 있는 연못입니다. 데크 왼쪽에도 연못을 만들어 물을 흐르게 하고 있습니다. 닭장에 가는 길 통에 심은 통을 뒤집어 연근을 캔 모습입니다. 통에 심는 연근은 3년에 한번의 이렇게 뒤집어서..

고추도 심고 토종 검정찰옥수수도 심고

4월 25일 수요일 날씨 비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족이 1년 먹을 고추를 심는 날입니다. 거름을 펴고~~ 신순규 대표가 관리기로 땅을 뒤집고 부직포로 멀칭을 한 다음 고추를 심었습니다. 고추를 약 160대 심었어요 여기서 수확하는 고추로 우리 가족이 1년 먹을 고추가루가 나옵니다. 포도나무와 나무 사이 고랑을 이용하여 작년에 김장무우와 쪽파를 심었던 곳에 고추를 120대 정도 심기위해 풀을 뽑았습니다. 거름을 펴놓은 모습입니다. 올해는 실습생들이 있어 고추를 더 심어보려구요^^ 밭이 남아서 토종 검정찰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이 종자는 멀리 제주도에 계시는 벌거벗은 공화국 김윤수님께서 보내주셔서 작년에 심어서 종자를 받아놓은 것입니다.) 검정찰옥수수는 차지며 쫄깃한 맛이 그만입니다. 이제..

[포도] 포도밭 만들기와 와인용포도나무 심기

3월 30일 월요일 3/21,22,23 와인용포도나무 캐기 3/28,29,30,4/6/7,8,9 와인용포도 심기 3월 하순은 포도나무 캐기와 심는 일을 하였습니다. 자연순환유기농업을 실천하다 보니 일반재배 방법으로 심어놓은 포도나무가 생산성도 적고 재배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다시 포도나무를 식재해야하는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몇년동안 고심하던끝에 드디어 단호히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2년을 기른 와인용 포도나무를 캐기 시작 (샤르도네,까베르네쇼비뇽,리슬링,sv-315,비달블랑코~~) 포도묘목을 캐놓은 모습 포도를 캐고 부직포를 걷어놓은 모습입니다. *참고로 묘목을 기르는 2년간은 부직포를 깔고 기릅니다. 어린 묘목이 어느정도 자랄때까지는 풀을 이겨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힘들게 일한 후 간식시간 가래떡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