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녹색농업 110

12월 31일 마지막날 농장풍경

12월 31일 토요일 날씨 맑음 겨울이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니 이제 추운줄도 모르겠다 오늘은 2011년 마지막날~~ 남편과 함께 농장에 가서 남편은 포크레인으로 밭에 갖다놓은 흙을 펴는 일을 하고 나는 농장 구석구석 살피며 마지막날을 보냈다 포크레인으로 흙을 펴는 일을 하고 있는 남편 내년 봄 묘목을 재배하기 위하여 봄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꽤 춥긴 추웠나봅니다. 농장앞에 눈이 아직 녹지 않고 덩어리채로 있는것을 보니 말입니다. 하우스 안이라 그런지 아직 푸릇푸릇 하네요 고즈넉한 분위기가 감도는듯 합니다. 농장을 알리는 액자들~~ 조오기 큐알코드 보이시나요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찍으면 농장에 대한 이모저모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혹시 실미원에 오시면 큐알코드 한번 찍어보세요^^ 따뜻함이 온몸으로 전..

아이리스 심기 (10일째)와 연통 관수호스 제거

10월 6일 목요일 날씨 맑음 잠시 중단했던 아이리스 심기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10월 4일,5일,6일 더 추워지기전에 포트에 담긴 아이리스를 밭에 이식하고 연통을 뒤집어 연근을 캐고 그곳에 아이리스를 심어 겨울을 나야하기 때문에 마음이 분주합니다. 10월 4일 아침,저녁 제법 날씨가 쌀쌀합니다. 아들 지용이는 두꺼운 옷을 입고 일을 합니다. 풀이 무성합니다. 남편은 풀을 뽑아서 한곳으로 옮기라고 말을 합니다. ~~요즘 계속 가물어서 풀이 뽑아지지도 않습니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일일이 손으로 뽑든지 낫으로 베어내야만 합니다. 풀을 뽑느라 팔이 많이 아팠습니다. 은근과 끈기의 사나이 신순규~~ 결코 가족들에게 일을 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알아서 하라고 그리고, 솔선수범하는 사람입니다..

[아이리스] 아이리스 심기

아이리스 심기 9월 19일 월요일 날씨 흐리고 가끔 비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고 비가 내린다 예년 기온보다 5도 정도가 떨어져 옷을 몇겹으로 입고 농장에 일을 하러 갔다 추석날부터 연일 남편과 아들 그리고 나 세명이 아이리스를 심고 있다 품종을 구별하며 심어야하기에 남에게 시킬수도 없는 상황이다 매일 묵묵히 땅을 파고 심는일을 하고 있다 남편과 아들은 허리가 아프단다 그런데 나도 아프다 모두가 아프다~~ 내년 5월에 아이리스원(꽃창포원)을 개원하기 위해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계속 아이리스를 심을 것이다. 남편과 아들은 계속해서 심고 오늘은 봄에 국화 삼목해놓은 것을 아이리스 밭 입구에 심었다. 힘은 들었지만, 아이리스가 밭에 이쁘게 심어진 모습은 마음을 뿌듯하게 한다. 가을이다~~ 일을 하다 허리가 아..

농장의 일상들

9월 16일 금요일 날씨 흐림 계절은 가을이지만 날씨는 한여름의 더위를 방불케한다. 오늘 농장의 일상들~~ 8월이면 연꽃이 다 지고 씨가 맺혔을텐데 뜨거운 태양아래 여름인줄알고 연꽃이 계속 피고 있습니다. "미국황연" 부자(아버지와 아들)는 오늘도 뙤약볕 아래에서 아이리스 꽃을 피우기 위해 옮겨심고 있습니다. 연밭에서는 연잎이 생을 다하고 있고 농장길을 따라 코스모스가 가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익모초 둠벙 이곳에는 참게와 미꾸라지가 살고 있습니다. 둠벙의 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지요 머위 벌레가 먹고 남는 것을 먹자~~ 실미원대표의 생각입니다. 들깨 아이리스 포트에 담아놓은 모습 8월 한달내내 밭에서 캐서 포트에 담았습니다 무우와 쪽파 아이리스 까마중 농장의 일꾼들 닭과 거위 데크위의 개구리 오늘 ..

[와인] 도빈이 와인과 교수님 농장방문

8월 6일 토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도빈이가 다니는 영동대학교 와인과 교수님께서 실미원을 방문하셨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맺고 대화를 나눈적은 있지만 직접 만나뵙기는 처음입니다. 우리 도빈이를 많이 이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꼬마농부 기훈이가 손님 접대를 하고 있습니다. 배꼽인사를 하고 함께 연잎차와 단호박을 먹으면서 이것 저것 참견을 합니다. 와인과 교수님이시라 와인용포도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까베르네 쇼비뇽 포도를 가까이 들여다 보시고 계시네요 포도대장의 그동안 포도의 재배과정의 설명을 듣고 계십니다. 꼬마농부 기훈이가 포도를 만져보고 있습니다. 땅에 떨어진 포도를 줍는 기훈이~~ 벌써부터 농산물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이 이쁩니다. 바닥에 앉아서 단호박을 먹고 있습니다. 사교성도 좋습니다. ..

(농업) 젉은 농업 지망생의 눈에 비친 "실미원"은

자연을 사랑하며 실천하는 농장에 다녀왔어요 인천에 위치한 무의도로 향했습니다. 먼 곳까지 찾아간 것은 포도와 연을 재배하는 농가를 방문하기 위해서입니다. “섬에도 농장이 있다고?!” 라며 의아해하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섬에도 농가가 있습니다. 그 농장은 ‘실미원’이라는 이름으로 농촌체험 교육장으로 입소문을 타고 퍼져 멀리서도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100대 Stat Farm으로도 지정되었고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한 농장이라고 합니다. 실미원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실미원은 가족이 함께 일하며 농업에 강한 신념을 갖고 농장을 멋지게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땅을 중요시하는 자연 순환농법으로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유기재배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백합 캐기와 와인용포도 묘목 옯기기

8월 4일 목요일 날씨 비 [백합 캐기와 와인용포도 묘목 옮기기] 비가 끝도 없이 내린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억수로 퍼붓는다 지금까지 살면서 오늘같이 내리는 비는 처음이다 막 쏟아지다가 잠시 멈추고는 또다시 쏟아지기를 반복하는 참으로 요지경속이다 퍼붓는 빗소리를 들으며 하우스안에서 딸 도빈이와 나는 백합을 캐는 일을~~ 포도대장님과 조카 훈이는 와인용포도 포트에 넣은것을 다듬고 옮기는 일을 하였습니다. 백합을 캐고 있는 도빈이 6월말에 방학을 하고 집에와서 매일 농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 2월에 졸업을 하면 농업인으로의 길을 걸어야하니 지금부터 경력을 쌓고 있는 것이지요 "엄마, 내가 집에 온지 한달이 넘었는데 거의 매일 비가 온것 같아요" 하우스안에서 일을 하는데 비가 비닐에 떨..

[농촌체험}] 체험교사로 거듭나다 며느리 은숙이

7월 20일 수요일날씨 맑음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농부의 아내가 된 꼬마농부 기훈이(http://facebook.com/silmiwon)와 영주의 엄마 은숙이농부 2년차 며느리,아내,엄마 그리고 농부의 역활을 잘 해나가는 모습이 대견합니다.올해부터 농촌체험 및 농업관련 교육을 하고 있는데...1세대인 남편과 나는 지켜봐주고 2세대인 아들 지용이와 며느리 은숙이 그리고 딸 도빈이가 농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실미원의 체험상품  ◆자연순환유기농업 현장체험 으로 체험객들에게 자연순환농업의 이해를 돕고(년중 상품)◆연잎따기체험 및 연잎차 만들기 시연 (9월)◆연근캐기체험 및 연근피클 만들기 시연(10월 ~11월초)◆토피어리 체험 (년중 상품) 예약은  최소한 한달전에 해주십시요예약 문의는  010-5..

[강원대학교]미래의 농부들 실미원 방문

7월 8일 금요일 날씨 흐림 강원대학교 여학생 4명이 실미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직업으로서 농업은 어떤지에 대한 조사 및 농업현장에서 하루 체험이었지요 농업이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아들과 딸 그리고 며느리가 농업을 선책하였을때 적극적으로 밀어준 것처럼, 오늘도 4명의 여학생들에게 농업은 생명이라는 주제하에 자연과 사람이 어떻게 공존해야하며 땅이 건강해야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여 공급할 수 있음과, 농부가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야함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늘 나의 이러한 이야기들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어 각자 느낀대로 마음에 담아 농업뿐 아니라 다른 직업을 선택함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