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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마지막날 농장풍경

12월 31일 토요일 날씨 맑음 겨울이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니 이제 추운줄도 모르겠다 오늘은 2011년 마지막날~~ 남편과 함께 농장에 가서 남편은 포크레인으로 밭에 갖다놓은 흙을 펴는 일을 하고 나는 농장 구석구석 살피며 마지막날을 보냈다 포크레인으로 흙을 펴는 일을 하고 있는 남편 내년 봄 묘목을 재배하기 위하여 봄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꽤 춥긴 추웠나봅니다. 농장앞에 눈이 아직 녹지 않고 덩어리채로 있는것을 보니 말입니다. 하우스 안이라 그런지 아직 푸릇푸릇 하네요 고즈넉한 분위기가 감도는듯 합니다. 농장을 알리는 액자들~~ 조오기 큐알코드 보이시나요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찍으면 농장에 대한 이모저모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혹시 실미원에 오시면 큐알코드 한번 찍어보세요^^ 따뜻함이 온몸으로 전..

한국농업의 미래를 찾아서(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영농사례)

한국농수산대학 영농정착사례/신지용 채소학과 11회 졸업 “가족과 함께 무르익어가는 농업의 꿈” □신지용/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영화 실미도와 드라마 천국의 계단 등 영화나 드라마에서 단골 장소로 등장할 만큼 비경이 뛰어난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섬, 무의도. 600여명의 주민이 어울려 사는 이 무의도에 24살의 젊은 농사꾼이 있다. 지난해 농수산대 채소학과를 졸업하고 고향인 무의도로 돌아와 연꽃, 화훼 등 농업은 물론 가공, 체험사업에까지 손을 대고 있는 신지용 씨가 그 주인공. 젊은 청년이지만 신 씨는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한 여인의 남편인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하다. 또한 가족들이 한데 뭉쳐 실미원이라는 가족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신지용 씨에겐 가족과 함께 하는 농업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나왔다. #농업..

꼬마농부 기훈이 예배당에 가는길

12월 18일 주일 날씨 맑음 꼬마농부 기훈이가 할아버지 손을 잡고 예배당에 가는길에 멋진 포즈를^^ 할아버지와 손을 꼬옥 자고 예배당으로 향합니다. 이곳이 꼬마농부 기훈이네 가족이 다니는 예배당 "무의교회"입니다. 꼬마농부 기훈이는 가족과 함께 주일날이면 예배당에 예배드리러 갑니다. 어린아이는 기훈이와 동생 영주 뿐입니다. 앞으로 주일학교를 해야겠지요 25년전 할머니가 서울에서 이곳으로 시집왔을때 주일학교 학생이 거의 30명정도 되었었는데^^

[자연산굴] 실미도에 자연산 굴을 찍으러 가다

12월 13일 화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큰 시누이와 함게 실미도에 자연산 굴을 찍으러 갔습니다. 섬에 살고 있지만, 굴을 찍는 것이 서툴러 잘 가지 않는데 마을앞의 굴은 너무 크고 실미도 굴보다 맛이 덜해서 남편과 며느리 그리고 귀염둥이 손주와 손녀딸에게 먹이려고 큰맘 먹고 다녀왔습니다. 오늘아침 날씨가 엄청 추웠나봅니다 농장의 관수호스가 얼어붙었습니다. 큰 시누이가 앞서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바닷속을 걸어가고 있는 것이랍니다. 지금 밀물이라 이곳을 걸어서 갈 수 있는 것이지요 온통 바위에 굴이 붙어있습니다. "자연산굴" 바위에 붙어있는 굴을 찍는 모습입니다 굴을 찍어서 바가지에 담아놓은 모습입니다. 통통한 굴 먹음직스럽지요^^ 굴을 찍어 올린 모습인데 사진이 흔들렸네요^^ 한 손으로 굴을 ..

농민신문사 편집기자들 실미원방문

12월 10일 토요일 날씨 맑음 글쓴이:기훈마미 오늘은 농민신문사 편집부 기자분 14명이 실미원을 방문하셨습니다. 신문사에는 취재기자와 편집기자가 나뉘는데 취재기자는 거의 현장에서 일하다보니 현장에 대해 잘 아는 반면 편집기자들은 신문사 안에서만 작업을 하다보니 현장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현장에대해서 잘모르는 상태로 편집할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와 다르게 나올수 있기 때문에 일년에 한번씩 현장농가들을 방문하여 현장을보고 느낄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오늘 그 현장농가의 주인공이 무의도 "실미원"저희 농장입니다.^---^ 날이 추워 손님이 오기전에 난로도 피워놓고 따뜻한 연근차도 준비해 놓았더니 들어오셔서 몸을 녹일수 있어서 좋아하시더라구요 난로옆에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아버님..

"청년 농사꾼" 한국농수산대학 스토리

도시 근로자의 1.4배 소득… 한국 농업의 희망으로 2558명 졸업, 비결은 창의 농법 - 연근피클·오미자맥주 등 젊음 무기로 새 농법 도전 자가영농 23%, 소득 1억 넘어… 한미 FTA에도 대단한 포부 영화 실미도의 배경이 됐던 인천 무의도의 한 농장. 신지용(23)씨가 밭에 비닐과 부직포를 덮는 작업을 한창 하고 있었다. "겨울 동안 연근 종자를 잘 보호해야 내년에 연잎을 많이 수확할 수 있어요. 이 작업이 내년 한 해 농사를 결정하죠." 신씨 얼굴은 무척 앳되다. 하지만 그는 작년초 대학을 졸업하고 농장 '실미원'을 경영하는 어엿한 농장주다. 농장 이름은 영화 실미도에서 따서 지었다고 한다. 동년배가 취업으로 고민할 나이에 그는 벌써 고소득을 올린다. 신씨는 "지난해 6000만원가량 순수익을 올렸..

연심은 통 겨울나기 보온작업

12월 8일 목요일 날씨 맑음 작년에 강추위로 연심은 통이 얼어서 봄에 연근을 캐니 거의 동사~~ 그래서 올 겨울은 연통을 보온하기로 하였다 오늘 남편과 아들 그리고 나 셋이서 연통위에 비닐을 덮고 또 천막을 덮는 일을 했다. 연통이 겨울을 무사히 지내고 내년 봄에 종근을 수확하기 위한 연통 보온하기 과정입니다. 우선 연통에 물을 가득 채웁니다. 그래야 물이 얼더라도 연근이 동해를 입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일이지요 연통에 물을 가득 받은 모습입니다. 연줄기를 쓰러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비닐을 덮으면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연통에 물이 시원스레 쏟아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자 이제 남정네들이 힘을 쓸 차레~~ 아버지와 아들이 비닐을 덮고 있습니다. 하우스가 태풍에 찢겨져나간것을 보관했다..

귀염둥이 영주의 첫변째 생일날

12월 4일 일요일 날씨 맑음 엄마표 동영상 오늘 우리 꼬마농부 영주 첫 생일이에요~!!! 어제 가족들과 지인들을 모시고 첫돐잔치를 하였습니다. 작년 이맘때가 생각이 나네요..추운겨울날 배가 다 끊긴 시각. 저녁9시가 넘어서야 서서히 진통이 오는데..진통오는 간격이 너무 빨라서 119 공기부양선을 불러서 타고 건너가서 영주를 낳았습니다.ㅎㅎ 하마터면 부양선에서 낳을뻔해서.. 신부양 될뻔 했네요..ㅎㅎ 그 조그맣던 이쁜 아기가 건강하고 이쁘게 자라서 벌써 돐이 되었네요..ㅎㅎ 우리 꼬마 공주님을 볼때마다..뿌듯합니다.ㅎㅎ 돌잔치 시작전 영주가 졸린지 할머니 등에 업혀서 장난을 치고 있네요..ㅎㅎ 우리 이쁘니..ㅎㅎ 커서 할머니 한테 잘해야 한다!! 할머니 품에 꼭 안겨있는 우리 이쁜 영주 멀리서 오신 부산..

장독대 위에서 기훈이랑 영주랑 신이났어요^^

11월 10일 목요일 날씨 맑음 장독대위에서 영주랑 기훈이랑 엄마가 즐겁게 노는 모습입니다. 11월이지만, 오후 햇살이 따뜻할때 꼬마농부 기훈이랑, 영주랑 엄마는 장독대 데크에서 재미있게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귀염둥이 영주도 신이났습니다. 꼬마농부 기훈이가 영주랑 자고 싶다고~~ 가을하늘이 유난히 높아보입니다 "할머니 구름이 보여요 구름 갖고 싶어요" 장독대에 누워서 꼬마농부 기훈이가 말을 합니다. 구름은 조금밖에 보이지 않는데 말입니다....^^ 귀염둥이 영주가 낙엽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꼬마농부 기훈이와 영주가 자연속에서 지금처럼 이쁘게 자라주기만을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