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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밥] 영양연잎밥 만들기

2012년 3월 7일 날씨 : 맑음 글쓴이 : 최은숙(기훈마미) 날이 이제 풀리려나 하고 봄바람을 기다렸건만, 매섭게 찬 바람이 다시 부네요..ㅎㅎ 야속한 날씨.. 오늘은 우리 농장에서 생산하는 연잎으로 맛나는 "영양연잎밥"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연잎밥 만들기 재료:연잎,찹쌀,팥,밤,대추,연근,호박,밤,견과류(기호에 맞게) 만드는 순서 1.불린 찹쌀에 팥과 밤을 넣고 찜통에 쪄줍니다. 2.찹쌀이 쪄졌으면 준비된 연잎에 찹쌀밥을 깔고, 고명을 위에 얹어줍니다. (대추,밤,은행,단호박,견과류등 기호에 맞게) 3.연잎을 정사각형에 맞도록 접어서 싸주세요 4.연잎을 찜솥에 넣고 40~50분정도 쪄주면됩니다. 완성된 연잎밥 연잎밥을 먹기위해서는 실미원 가족들이 봄에 연 종근을 심기를 시작하여 여름에 연꽃이 피고..

[아이리스] 아이리스 밭으로 옮기기와 자연생태 현장의 모습

2월 29일 수요일 날씨 맑음 2/27~29 3일간 이제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포트에 담아놓았던 아이리스를 밭으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 3명 (아들 지용이,승일,선재) 이 3일간 일을 하였습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라" 라는 말씀처럼 세명의 청년들이 손발이 척척 맞아 현장교수(신순규 대표)가 현장에 함께하지 않아도 하루하루 일의 성과가 눈에 보입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서로 의견을 나누고 분의 크기에 따라 포트를 옮겨 담습니다 자 이제 손수레에 포트를 옮겨담고 밭으로 옮기려 하고 있습니다. 비록 나이차이는 얼마 안되지만 선후배라는 끈끈한 정으로 뭉쳐서 일을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승일이와 선재~~ 봄이 오는 것에 대한 시새움인양 날씨가 쌀쌀하고 도랑에는 아직도 얼음이~~ 추운겨..

애모(哀慕)/ 예촌 서길석/ 낭송 이혜정

애모(哀慕)/예촌 서길석/낭송 이혜정 또 하루 갉아먹다 그래도 허전한 속 오두막 불빛 닮은 상념(想念)의 섶 헤집는다 누군가 미워하고 싶고 그만큼 사랑하고 싶고. 별똥별 지는 밤엔 마른 잎새 우는 밤엔 갖 나서 죽었다는 누이를 그려 본다 몇 며칠 울어봤으면 그만큼 웃어봤으면. 수묵화 번지듯 그리움 피는 날은 백년 후 내 영혼의 맥박을 짚고 싶다 돌 하나 던져봐야지 파문으로 잠들어야지.

농식품여성ceo연합회 워크숍 및 총회 개최

2월 24일 금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농식품여성ceo연합회 총회가 있는 날입니다. 연합회가 출법한지 2년이 되었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이번 모임은 "여성농업인의 농식품 경영 마인드 역량 강화 워크숍" 및 총회였습니다. 총회는 "2012년 사업계획 수립 및 임원 선출" 이었습니다. 아침에 첫배를 타고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30분 지각을 했네요 들어서자 막 시작이 되었습니다. 제일먼저 눈에 비친 현수막 "여성농업인으 농식품 경영 마인드 역량 강화 워크숍" 오늘 워크숍 일정표입니다 김남수 기술협력국장님의 인사말씀이 계셨습니다. 개회식이 시작되고 박영숙회장님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지난 2년동안 연합회를 이끌어 오시느라 물심양면으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최명철 식품산업정책과장님(농림수산식품부)께서 "식..

[봄] 연못을 정리하며 봄을 기다립니다.

2월 25일 토요일 날씨 맑음 20~25일 날씨가 제법 포근하여 봄날씨를 방불케합니다. 오늘은 아들 지용이와 승일이 그리고 선재가 교육장 꽃밭을 정리하고 연못의 앵무새깃털을 물속에서 걷어내는 일을 하였습니다. 3월부터 이쁜꽃들이 보는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꽃밭의 풀들을 정리했습니다 풀들을 거두어내니 벌써 봄을 알리는 꽃들~~ 꽃분홍의 앵초 노오란 수선화 난 봄의 전령사들입니다. 10개월 실습생으로 온 승일이가 연못의 앵무새 깃털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승일이와 지용이가 열심히 연못의 풀들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20대 혈기왕성한 청년들의 솜씨가 제법입니다. 청년들 3명이 꼬박 4일간 연못을 정리하고 난 후의 모습입니다 이제 봄을 기다리는이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단장을 하였습니다. 밖의 날씨는 몹씨 ..

[포도나무전지] 포도나무 1차 전지 시작하다

2월 16일 목요일 날씨 맑음 오늘부터 포도나무 가지 1차 전지를 시작했습니다. 한국농수산대학 실습생 2명과 아들 지용이가 드디어 2012년 농사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올해도 포도를 풍성히 수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포도가지를 전지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1차 전지한 모습이구요 아직 날씨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라 1차로 가지 윗부분만 전지하고 3월이 지나서 2차로 짧게 전지를 합니다. 이유는~~ 혹시 추위로 인해서 나무가 동해를 입을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포도밭에는 곳곳에 들깨를 뿌려놨습니다. 일부러 가꾸지 않아도 씨가 떨어져서 잘자랍니다. 자기 스스로 씨가 떨어져 자라서 향도 좋습니다. 들깨에는 오메가 3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포도밭에서 자란 들깨잎을 따서 염장을 해놨다가 일년내 반찬을 해먹습니다. ..

농식품국가인증 공통표지(logo) 도입 안내

2월 3일 금요일 날씨 맑음 농식품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로고(logo)가 너무 다양함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이해 부족으로 인하여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제값을 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올해부터 공통표지(logo)가 도입되어 실행되고 있습니다. 실미원도 유기인증 농가라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설명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로고가 아주 간단합니다. 인증마크가 너무 많아 소비자들의 혼란스러워 농식품부에서 국가인증 대표 통합로고 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행 로고가 이렇게 많습니다. 생산자들도 혼란스러운데 소비자들은 어떻겠습니까? 공통로고의 색상은 기본적으로 초록색입니다. 적색과 청색 사용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통합로고 아래에 인증기관명 (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번호..

[와이너리] 오빠와 나는 와이너리의 주인이 될꺼에요

2월 12일 주일 날씨 맑음 꼬마농부 기훈이와 동생 영주는 추운 겨울 방안에서 꼼짝않고 지내는 것이 지루했나 봅니다. 할아버지께서 포도주를 증류하고 계시는 곳에 오누이가 나란히 나가서 할아버지께 배우고 있습니다. 꼬마농부 기훈이는 두손을 모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증류가 잘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라고 사진을 찍는 엄마를 향해 방긋^^ 할아버지께서 증류한 것을 통에 담는 것을 유심히 쳐다 봅니다. 머리를 갸우뚱해 보기도 하면서 아주 엄숙한 분위기의 꼬마농부 기훈이 영주는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천진난만한 꼬마농부 기훈이와 영주~~ 이 아이들이 30년 후에는 "실미원 와이너리"의 주인이 되어 있겠지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안 계셔도 아빠 엄마와 고모와 함께 맥을 이어나갈거..

[졸업식] 딸 도빈이 졸업식에서(영동대학교)

2월 9일 목요일 날씨 흐림 오늘은 딸 도빈이가 대학을 졸업하는 날입니다. "도빈이는 대학을 2년에 한번씩 졸업하는구나" 아빠가 말씀하십니다. 2010년에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영동대학교 와인발효식품학과를 2년 후인 오늘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빠의 농업관을 이해하고 농업을 하기 위하여 여자이지만 한국농수산대학을 선택하여 화훼과에서 조경을 전공하였고 졸업후 와인을 전공하기 위하여 영동대학에 편입하였습니다 "실미원 와이너리"를 앞으로 30년 후 멋진 와이너리로 만들어 조카인 꼬마농부 기훈이에게 대를 잇게하기위하여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2012년 졸업과 동시에 인천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발효학을 더 배워서 석사학위를 받고 기회가 된다면 유학을 가서 박사 학위까지 받아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