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원 이야기/농장일지 71

고추도 심고 토종 검정찰옥수수도 심고

4월 25일 수요일 날씨 비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족이 1년 먹을 고추를 심는 날입니다. 거름을 펴고~~ 신순규 대표가 관리기로 땅을 뒤집고 부직포로 멀칭을 한 다음 고추를 심었습니다. 고추를 약 160대 심었어요 여기서 수확하는 고추로 우리 가족이 1년 먹을 고추가루가 나옵니다. 포도나무와 나무 사이 고랑을 이용하여 작년에 김장무우와 쪽파를 심었던 곳에 고추를 120대 정도 심기위해 풀을 뽑았습니다. 거름을 펴놓은 모습입니다. 올해는 실습생들이 있어 고추를 더 심어보려구요^^ 밭이 남아서 토종 검정찰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이 종자는 멀리 제주도에 계시는 벌거벗은 공화국 김윤수님께서 보내주셔서 작년에 심어서 종자를 받아놓은 것입니다.) 검정찰옥수수는 차지며 쫄깃한 맛이 그만입니다. 이제..

농장일지] 연통정리,연통보온재 벗기기,볏짚옮기기 4/2~6

4월 6일 금요일 날씨 맑음 4월2일 부터 3박4일간의 외출에서 돌아오니 아들과 실습생 그리고 대표가 많은일들을 했습니다.~~ 연통 옮기기 작업 연을 캐고 난 연통을 옮기는 일을 하였습니다. 연통을 가지런히 정리해 두었네요 다음에 다시 사용하기 위해 보관해 둔 것이지요 돼지감자를 심고 있습니다. 나무를 식재하려면 땅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땅을 쪼개어 심었답니다. 새싹들이 지지개를 펴고 꽃봉우리까지 나오고 있네요 머위도 고개를 내밀었어요 닭들에게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볏짚을 깔아주었더니 얼마나 좋아하는지~~ 연통을 보온하기 위하여 비닐을 덮어놓았던 것을 비닐을 벗겼습니다. 이제부터는 연근수확을 해야겠습니다 손가락 꾸~욱 눌러주실거지요^^

[한국농수산대학] 한국농수산대학 배종하총장 실미원방문

3월 27일 화요일 날씨 흐림 오늘은 한국농수산대학 배종하 총장님이 실미원을 방문하셨습니다. 졸업생들의 농장을 방문하시고 위로와 격려해 주시려고 오신것이지요 특히 실미원에 관심을 가지신것은 한해에 세명(아들,며느리,딸)이 한꺼번에 졸업을 하고 농업을 하고 있는것에 관심을 두신것 같습니다. 배종하 총장님과 졸업생 신지용 그리고 실미원영농조합 신순규 대표입니다 배종하 총장님과 함께오신분들과 현장실습생들과 함께 농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농업현장으로 옮겨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조오기 "꼬마농부 기훈이" 도 보입니다. 와인용 포도에 대해 진진하게 대화를 나누고 계시네요 배종하 총장님과 신순규 대표의 대화는 끝이 없이 이어져 나갔습니다. 신순규 대표는 한국농수산대학생들의 현장실습을 각농장에서 일..

[포도전지]포도 2차 전지를 시작하다

3월 16일 날씨 맑음 3/14 ~3/ 포도 2차 전지가 시작되었습니다. 1차는 긴 자지만 잘라내고 2차에는 올해 포도가 달릴 새가지를 받기 위한 작업이지요 포도 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포도 2차 전지한 모습입니다. 이제 이 묵은가지에서 새가지가 나와서 포도가 달리게 됩니다. 신순규 현장교수께서 실습생들에게 포도전지에 대한 교육과 실습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입니다. 20년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어떻게 하면 10개월의 현장실습 기간동안에 학생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연구하는 실미원 신순규 현장교수님 실미원 제2대 농장주 신지용~~ 소년같은 모습입니다 한국농수산대학교 후배들과 함께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박승일(한국농수산대학교 특용작물학과) 부모님께서..

[봄] 연못을 정리하며 봄을 기다립니다.

2월 25일 토요일 날씨 맑음 20~25일 날씨가 제법 포근하여 봄날씨를 방불케합니다. 오늘은 아들 지용이와 승일이 그리고 선재가 교육장 꽃밭을 정리하고 연못의 앵무새깃털을 물속에서 걷어내는 일을 하였습니다. 3월부터 이쁜꽃들이 보는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꽃밭의 풀들을 정리했습니다 풀들을 거두어내니 벌써 봄을 알리는 꽃들~~ 꽃분홍의 앵초 노오란 수선화 난 봄의 전령사들입니다. 10개월 실습생으로 온 승일이가 연못의 앵무새 깃털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승일이와 지용이가 열심히 연못의 풀들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20대 혈기왕성한 청년들의 솜씨가 제법입니다. 청년들 3명이 꼬박 4일간 연못을 정리하고 난 후의 모습입니다 이제 봄을 기다리는이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단장을 하였습니다. 밖의 날씨는 몹씨 ..

[포도나무전지] 포도나무 1차 전지 시작하다

2월 16일 목요일 날씨 맑음 오늘부터 포도나무 가지 1차 전지를 시작했습니다. 한국농수산대학 실습생 2명과 아들 지용이가 드디어 2012년 농사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올해도 포도를 풍성히 수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포도가지를 전지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1차 전지한 모습이구요 아직 날씨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라 1차로 가지 윗부분만 전지하고 3월이 지나서 2차로 짧게 전지를 합니다. 이유는~~ 혹시 추위로 인해서 나무가 동해를 입을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포도밭에는 곳곳에 들깨를 뿌려놨습니다. 일부러 가꾸지 않아도 씨가 떨어져서 잘자랍니다. 자기 스스로 씨가 떨어져 자라서 향도 좋습니다. 들깨에는 오메가 3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포도밭에서 자란 들깨잎을 따서 염장을 해놨다가 일년내 반찬을 해먹습니다. ..

농식품국가인증 공통표지(logo) 도입 안내

2월 3일 금요일 날씨 맑음 농식품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로고(logo)가 너무 다양함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이해 부족으로 인하여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제값을 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올해부터 공통표지(logo)가 도입되어 실행되고 있습니다. 실미원도 유기인증 농가라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설명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로고가 아주 간단합니다. 인증마크가 너무 많아 소비자들의 혼란스러워 농식품부에서 국가인증 대표 통합로고 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행 로고가 이렇게 많습니다. 생산자들도 혼란스러운데 소비자들은 어떻겠습니까? 공통로고의 색상은 기본적으로 초록색입니다. 적색과 청색 사용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통합로고 아래에 인증기관명 (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번호..

[농장겨울모습] 실미원의 겨울농장 모습입니다.

1월 19일 목요일 날씨 맑음 농촌의 겨울은 대부분 농한기입니다. 봄에 씨앗을 파종하고 여름을 지나 가을에 수확을 하고 나면 대부분의 농가는 약 1~2달은 쉬고 있지요 실미원도 마찬가지입니다. 포도와 연을 재배하고 있는데, 포도는 가을에 수확을 하여 판매하고 저장고에 저장을 했다가 겨울에 가공을 합니다. 연은 가을에 연근캐기 체험도 하고 연근을 수확하여 가공을 합니다. 1월 한달은 쉬고 2월부터 포도가지 전지작업에 들어갑니다. 1월 중순 실미원의 모습 함께 보시지요~~ 교육장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수세미를 심어 타고 올라가게 했는데, 가을에 거두면 너무 쓸쓸할 것 같아 흔적을 남겨두고 이른봄에 거두어낼 것입니다. 지난 여름을 기억하기 위함이지요~~ 농장의 각종 인증서가 방문하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