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원 이야기/농장일지 71

아기거위 탄생과 청개구리

6월 9일 목요일] 날씨 흐림 며칠전에 아기 거위가 탄생하였습니다. 어미가 품어 27일만에 아기거위가 세상에 발을 내딛었지요 아빠거위가 가까이 오지 못하게 꽥꽥 거리며 지키고 있답니다. 두마리가 열심히 품고 있습니다. 아빠거위가 아기거위를 지키려는 본능에서 많은것을 배웁니다. 부성애~~~ 아기 거위가 태어났습니다.^^ 청개구리 청개구리가 아주 많아졌습니다. 연심은 통에서 "개굴개굴" 합창을 합니다. 너무 귀엽고 이쁩니다. 무투입 자연순환유기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실미원에는 많은 벌레와 곤충들이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엄된 자연환경을 복원하는 데는 자연순환유기농업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5월 마지막날 농장풍경

5월 31일 화요일 날씨 비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하여 농장에서 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아이리스도 심고 삼색버드나무도 심고 포도밭에 중간줄도 띄고 그리고, 교육장화단의 풀도 뽑았다. 삼색 버드나무를 밭 경계에다 심었다. 노오란 꽃창포가 흐드러지게 핀 모습 보라색 붓꽃 수련의 아름다운 자태~~

엔사타 아이리스 본밭에 심기 (5/30~ )

5월 30일 월요일 날씨 흐림 오늘부터 엔사타 아이리스 포트에 임시로 심었던 것을 본 밭에 심는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심는것이 생각보다 쉽지않군요 포도대장님은 하루면 다 심을거라고^^ 5일은 걸릴듯~~ 스프링쿨러가 시원스럽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이리스 심을 곳을 표시하면서 구멍을 내고 있습니다. 아들 지용이와 조카 수정이가^^ 자 이제 아이리스를 심어보겠습니다 포트크기만큼 모종삽으로 흙을 파내고 포트에서 아이리스를 꺼내서 파놓은 구멍에 넣고 흙으로 덮어줍니다. 이렇게 하나를 심었습니다. 포도대장님과 조카 수경이가 열심히 아이리스를 심고 있습니다 부직포를 사용한 이유는 경비를 절감하기 위한 것입니다. 아이리스가 자리잡기까지는 풀과 싸워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풀을 매는 인건비를 따지면 부직포를 씌우는 것이 ..

페이스북 친구와 농업기술센터 소장님 실미원방문

5월 26일 목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반가운 손님들이 농장을 방문했습니다. 인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님과 조팀장님 그리고 용유소장님께서 그리고,페이스북 친구이신 인천관광공사 사장님께서^^ 인터넷으로 친구를 맺고 또 친구의 농장에도 깜짝 이벤트처럼 방문해주시니 참으로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미원에 오셔서 자연순환 유기농업 현장을 보시면서 자연의 위대함에 대해 수긍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함을 느꼈답니다. 농업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현장에서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계신 모습 "테마가 있는 길"을 걸으면서 무언가 열심히 대화를 나누고 계십니다. 무투입 자연재배 포도밭에서~~ 포도밭에 왜 백합을 심었을까? 설명을 들으시면서 모든것들이 다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으셨을거에요 사람이 주관적인 생각으..

아이리스 포트분 본 밭으로 옮기기

5월 25일 수요일 날씨 맑음 지난 3월에 엔사타 아리리스 100여종을 구입하여 포트에 담아두었던 것을 오늘 밭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1달남짓 되었는데 풀이 너무 많이 나서 풀을 뽑고 품종별로 옮기는 일을 5명이 하였는데도 끝이 나지 않았네요^^ 내일까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포도대장님과 조카딸들이 함께 포트의 풀을 뽑고 있네요^^ 아들과 조카가 품종별로 옮겨놓고 있는 모습~~ 흐믓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실미원대표 포도대장님^^ 꽃양귀비가 이쁜모습으로^^ 농장을 관람할 수 있는 "테마가 있는" 길을 오늘 완성했습니다. "테마가 있는"길을 걸어보지 않으시렵니까~~~ 오늘도 "3대가 함께하는 실미원"이 거듭나기위하여 온가족이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농촌일손돕기) 미가엘복지관 봉사자들 - 부직포 씌우기

5월 23일 월요일 날씨 맑음 10여년 전부터 우리 농장에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매년 오시는 미가엘 복지관~~~ 이제는 가족같습니다. 약 한달전에 복지관에 일손이 필요하다고 부탁을 하여 오늘 드디어 18명의 인원이 봉사활동을 나오셨습니다. 오늘을 위하여 아이리스를 심을 밭을 만들고 부직포를 씌우는 일을 계획하였습니다. 일손이 많이 필요한 일이거든요 오늘은 실미원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고 사랑이 넘쳐나는 그런 풍경이었습니다. 오늘 수고한 모습들을 함께 보시지요^^ 관리기로 아이리스 심을 밭을 만들고~~ 쇠스랑으로 평탄작업을 하고~~ 부직포 씌울 준비를 마치고~~ 옆에 창포밭에 화훼용 양귀비가 이쁜 모습을~~ 자~~ 이제 농장주의 설명과 함께 일손돕기가 시작되고~~ 다시한번 밭을 고르는 작업을~~ 잠시 ..

(실미원)꼬마농부와 함께 연종근 캐기

5월 3일 화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온 식구가 연종근을 캐는 일을 하였습니다. 포도대장님과 아들은 교육장의 큰 연통을 나는 작은통의 연종근을 하루종일 캤습니다 꼬마농부가 고모와 함께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물위에 벌레가 신기한 듯 할머니를 부르고 분무기로 벌레에게 물을 쏘고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작은통의 종근은 제 몫이었습니다 통에 뿌리를 잔뜩내려 종근을 잘라내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10kg가 넘는 통을 들었다 놓았다 반복하기를 ~~~ 하루종일 허리와 팔이 뻐근했지요~~~ 그래도 농부의 수고로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연꽃을 보며 행복해 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위안이 되었습니다. 큰통의 연근은 아버지와 아들의 몫이었습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해가 서산에 넘어가도록 온 가족이 연종근을 캐는 일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