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순환농업 235

농민신문사 편집기자들 실미원방문

12월 10일 토요일 날씨 맑음 글쓴이:기훈마미 오늘은 농민신문사 편집부 기자분 14명이 실미원을 방문하셨습니다. 신문사에는 취재기자와 편집기자가 나뉘는데 취재기자는 거의 현장에서 일하다보니 현장에 대해 잘 아는 반면 편집기자들은 신문사 안에서만 작업을 하다보니 현장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현장에대해서 잘모르는 상태로 편집할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와 다르게 나올수 있기 때문에 일년에 한번씩 현장농가들을 방문하여 현장을보고 느낄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오늘 그 현장농가의 주인공이 무의도 "실미원"저희 농장입니다.^---^ 날이 추워 손님이 오기전에 난로도 피워놓고 따뜻한 연근차도 준비해 놓았더니 들어오셔서 몸을 녹일수 있어서 좋아하시더라구요 난로옆에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아버님..

장독대를 만들었습니다.

11월 7일 월요일 날씨 맑음 늘 장독대를 만들고 싶었했던 나의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항아리가 준비되어있었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장독대를 만들지 못하였는데, 저장고 수리를 하면서 장독대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장독대가 완성이 되고 간장 항아리를 옮기는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손자 꼬마농부 기훈이~~ 힘겹게 간장 항아리를 옮기고 있습니다. 몇년전부터 연된장과 간장을 담가 식구들과 필요로하는 분들께 보내드리고 우리가족들이 즐겨 먹는답니다. 된장 항아리를 아버지와 아들이 들어서 옮기고 있습니다. 우리가족들 몇년동안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꼬마농부 기훈이도 항아버지와 아빠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우리집에서 된장을 제일 잘 먹는 아이랍니다. 돐 전에 된장에 밥을 비벼주면 아주 잘먹었습니다. 요즘은 콩된장(청국..

가을들판을 따라서 (해남 백년지기농장)

11월 4일 금요일 날씨 흐림 11월 2일~3일까지 해남 백년지기님댁을 방문했습니다. 남편과 손자 꼬마농부 기훈이를 데리고~~ 꼬마농부 기훈이의 겨울체험 휴계소에서~~ 발아현미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현미쌀을 씻어 발아시킨후에 감압건조기에 넣어 말리는 과정입니다. 대흥사 입구에 있는 "레이크 하우스" 식사와 차를 파는 곳인데 2번째 갔습니다. 꼬마농부 기훈이에게 코코아를 그리고 어른들은 커피를 마셨습니다. 점심으로 유황오리를 먹었습니다. 꼬마농부 기훈이의 농사체험은 이곳 해남에 와서도 이어집니다. 연통에 물받기는 실미원에서도 늘상 하는 일이라 아주 좋아합니다. 쌀을 포장하는 일도 하였습니다. 새로운 일이라 신기한듯 아주 재미있어 하였지요 멀리 대륜산이 보이네요^^ 지인이 포도를 심으려고 하는데 남편이 도움..

하나님안에서 거듭난 형제,자매님들 실미원 방문

10월 13일 목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참으로 기쁜날이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거듭난 영적인 형제,자매님들께서 실미원을 방문하셨습니다. 오랫만에 뵈어도 언제 어디서 뵈어도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결혼전에 청년 형제,자매로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듣고 교회에서 봉사활동과 전도를 하였던 아주 귀한 분들입니다. 지금은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의 삶을 살고 계시는 귀한분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전도자들과 함께 밝은 웃음이 남편과 제게 커다란 기쁨과 행복을 안겨 주셨습니다. 실미원 대표 신순규형제님~~ 예고없이 방문하신 귀한 형제님들에 둘러싸여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대화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박건신,조대익,정달진,김인수,이철식형제님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왼쪽부터 구리교회 이철식형제님..

아이리스 심기 (10일째)와 연통 관수호스 제거

10월 6일 목요일 날씨 맑음 잠시 중단했던 아이리스 심기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10월 4일,5일,6일 더 추워지기전에 포트에 담긴 아이리스를 밭에 이식하고 연통을 뒤집어 연근을 캐고 그곳에 아이리스를 심어 겨울을 나야하기 때문에 마음이 분주합니다. 10월 4일 아침,저녁 제법 날씨가 쌀쌀합니다. 아들 지용이는 두꺼운 옷을 입고 일을 합니다. 풀이 무성합니다. 남편은 풀을 뽑아서 한곳으로 옮기라고 말을 합니다. ~~요즘 계속 가물어서 풀이 뽑아지지도 않습니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일일이 손으로 뽑든지 낫으로 베어내야만 합니다. 풀을 뽑느라 팔이 많이 아팠습니다. 은근과 끈기의 사나이 신순규~~ 결코 가족들에게 일을 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알아서 하라고 그리고, 솔선수범하는 사람입니다..

한빛농원 개원식에 다녀오다

9월 30일 금요일 날씨 맑음 오늘 아침은 날씨가 엄청 춥다 옷깃을 여미게 되는 그런 날씨다 강원도 철원에서 화훼농사를 짓는 이윤희대표의 "한빛농원"이 개원식을 하는 날이다 이윤희 대표는 30대 젉은 여성농업인으로 2010년 농업연수원에서 9기 여성농업인 리더십아카데미 교육 동기이기도 하다. 6년 전 그러니까 2005년에 농장에 불이나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꿋꿋하게 재기한 당찬 여성농업인이다 어쩌면 실미원과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이기에 더 마음이 가는 것일까? 그것도 2005년에 똑같이 농장에 화재가~~ 개원식에 참석하므로 용기와 힘을 실어주고 싶었습니다. 남편도 바쁜일을 뒤로하고 함께 다녀왔습니다. 튼튼하게 하우스를 짓고 "한빛농원"이라 한눈에 들어오게 붙였네요 많은 손을 거쳐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겠지..

무의도 맨손고기잡이 대회의 이모저모 모습들

10월 3일 월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맨손 고기잡이 대회"가 있었습니다.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참가자가 엄청납니다 올해는 아들과 함께 농장의 바쁜 일손을 잠시 멈추고 고기 잡으러 다녀왔습니다. 고기잡이 모습들을 함께 보시지요^^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고기가 갇힌 그믈을 향해 질주 하는데 정말 무서운 모습이었습니다. 나와 아들은 느즈막히 그믈에 도착하여 "숭어" 2마리와 망둥어 5마리를 잡아 왔습니다. "엄마, 내가 아빠가 되니 우리 아들이 생선구이을 잘먹으니 그믈을 쳐서 생선을 잡아야겠어요" 라고 말을 합니다. 일찍 결혼을 하더니 일찍 철이 들어갑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 지용이가^^ ☞ 실미원페이스북 자연순환유기농업현장체험 체험문의 010-5488-4808/010-4..

(농장체험) 대한주부클럽회원 농장체험

9월 29일 목요일 날씨 비 대한민국 100대 스타팜에 선정이 되어 오늘 대한주부클럽연합회원들의 실미원 자연순환유기농업현장 및 포도주 만들기 체험이 있었습니다. 어제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오늘 아침까지 비가 오고 있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수세미가 아직도 푸르른 모습으로 체험 오신 어르신들을 맞이하였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제작해준 동영상을 보고 계십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게 인도해주신 김종만 형제님~~ 제가 하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기에 이곳 무의도에 시집와서 오늘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농장 안내문을 접는 일을 도와주셨습니다. 자연순환유기농업현장을 둘러보고 자연과 사람과 작물이 공존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체험하시고 계십니다. 포도주 만들기 시연을 하고 있습니다 품질관리원 인..

2011년 포도수확 (자원봉사자들과 함꼐)

9월 23일 금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자원봉사자들 11명과 함께 2011년 포도수확을 하였습니다. 자원봉사 오신 이모품에 안겨 멋진 포즈를 취한 꼬마농부 기훈이~~ 미가엘 복지관 복지사 선생님들과 자원봉사 오신 청년들^^ 꼬마농부 기훈이 엄마는 점심식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포도따기 설명을 듣고~~ 포도수확에 들어갔습니다. 멀리 남양주에서 오신 자매와 꼬마농부 기훈이~~ 자원봉사자들의 포도따기 모습입니다. 꼬마농부 기훈이는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행복 바이러스 역활을 하였습니다 수확한 포도를 만족한 듯 바라보고 있는 꼬마농부 기훈이~~ 자원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포도가 달려 있는 모습이구요 포도를 모두 수확한 모습입니다. 이제 내년을 기약해야겠지요 포도수확을 끝내고 실미원 자연방사 수정..

영농 준스타 상을 받았어요

9월 22일 목요일 날씨 맑음 생활개선중앙연합회 주최 "제8회 영농스타 선발대회"에서 영농분야 준스타 상을 수상했습니다. 앞으로 더 농촌을 잘 지키라는 의미로 주신것이라 생각합니다. 미래의 사람들에게 건강한 땅을 되돌려 주기위하여 더 열심히 건강한 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무의도" 인천공항 앞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이다 이곳에 온지 25년 강산이 2번하고 반이 변한 세월을 자연과 공존해야하며 땅이 소중함을 깨닫는 세월이었습니다. "영농 준스타"라는 상을 받는 오늘이 참 소중합니다. 20여년간 써온 영농일기중에서 "우리가 부자가 되어야하는 이유"라는 글이 발췌되어 액자로 만들어져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2011년 올해 영농스타가 된 세분 축하드립니다. ^^나도 내년에 도전해보고 싶..